갑질형, 월급루팡형, 내로남불형… 오피스 빌런 '천태만상'

조서영 기자 2025. 8. 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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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에서 다른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직원을 '오피스 빌런'이라고 한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직장에 오피스 빌런이 있는지' 묻자, 80.6%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높은 비율이 나타난 기업은 대기업으로, 재직자의 87.3%가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에게 '해당 오피스 빌런이 본인의 비매너 행동을 알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59.1%가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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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직장인 서베이
87.3% 직장에 오피스 빌런 ‘있다’
오피스 빌런 중 ‘갑질형’ 가장 싫어
대부분의 빌런 자신 행동 몰라
10명 중 7명 ‘나는 빌런 아냐’
10명 중 9명이 본인 직장에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했다.[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직장 내에서 다른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직원을 '오피스 빌런'이라고 한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직장에 오피스 빌런이 있는지' 묻자, 80.6%가 '있다'고 답했다. '직속 및 타부서 상사'가 50.3%로 가장 많았고(복수응답), '동료 및 후배(39.4%)' '임원진(27.2%)' '대표 및 사장(19.8%)'이 뒤를 이었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오피스 빌런 유무 비율에 차이가 있었다. 가장 높은 비율이 나타난 기업은 대기업으로, 재직자의 87.3%가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했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선 각각 81.6%, 80.0%가 있다고 말했다.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77.8%였다.

오피스 빌런 중 가장 싫은 유형은 무엇일까. 30.5%가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 행태로 괴롭히는 유형(갑질 및 막말형)'을 꼽았다. '일을 하지 않아 쉬거나 노는 시간이 많은 유형(월급루팡형)'이 18.9%로 뒤를 이었다. '성과가 잘 나오면 내 탓, 못 나오면 남 탓하는 유형(내로남불형·15.2%)' '과다하게 업무 요청이나 협조를 부탁하는 유형(11.0%)' 순이었다.

그렇다면 오피스 빌런은 자신이 '빌런'이라는 점을 알고 있을까.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에게 '해당 오피스 빌런이 본인의 비매너 행동을 알고 있는지' 물어본 결과, 59.1%가 '모른다'고 답했다. '전혀 모르는 것 같다'는 22.7%였고 '모르는 것 같다'는 답변은 36.4%였다.

응답자 모두에게 '스스로가 오피스 빌런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도 비슷했다. 10명 중 7명(68.2%)이 '아니다'고 답했다. '전혀 아니다(26.0%)' '약간 아니다(42.2%)' 순이었다. '나는 오피스 빌런에 해당한다'는 응답은 12.4%였다. 1.5%가 '매우 해당한다'고 말했고 '약간 해당한다'고 답한 비율은 10.9%였다. '잘 모르겠다'는 19.4%였다.

[사진 | 연합뉴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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