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독립 34주년 대규모 기념식…종전협상 '안갯속'

원종진 기자 2025. 8. 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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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독립 3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특히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식을 놓고 러시아와 서방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결성한 '의지의 연합'은 전후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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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독립 34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여러 서방 국가들도 축하와 지지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여전히 속도가 나지를 않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포성이 끊이질 않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모처럼 고요한 묵념 의식이 치러집니다.

현지 시간 24일,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 34주년을 맞은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기념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오늘 우크라이나는 공격과 공습 경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싸우며, 독립기념일을 축하합니다.]

키이우를 직접 찾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비롯, 서방의 여러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군사적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 우리는 오늘 우크라이나를 위해 20억 달러의 새로운 군사 지원 투자를 발표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중재에 나선 종전협상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후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식을 놓고 러시아와 서방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이 결성한 '의지의 연합'은 전후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군을 배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러시아는 서방 국가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협상 진척이 더디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은 지난 주말 러시아에 대한 제재 수위를 올리겠다며 압박하고 있지만 협상의 줄다리기가 끝날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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