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 만의 첫 홀인원'…박민지, 200번째 KLPGA 대회서 감격의 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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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KLPGA 투어 200번째 참가 대회에서 드디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박민지는 "투어 출전 뒤 연습 때도 홀인원이 없었는데, 이번이 16살 이후로 12년 만의 홀인원"이라며 감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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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9위·로봇 커피 선물까지…박민지 “20승 위한 의지 커져”

(MHN 이규원 기자) 박민지가 KLPGA 투어 200번째 참가 대회에서 드디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에서 박민지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는 6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공을 쳐 홀인원을 달성했다.
2017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200회의 공식 경기를 치르는 동안 연습 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한 적이 없었으나, 이날 경기에서 12년 만에 처음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박민지는 "투어 출전 뒤 연습 때도 홀인원이 없었는데, 이번이 16살 이후로 12년 만의 홀인원"이라며 감회를 나타냈다.

또한 "162m 거리에서 오른쪽 뒤핀을 노렸고, 5번 아이언 샷이 약 8m 가량 구르더니 그대로 들어가 전혀 예상하지 못해 더욱 놀라웠다"고 당시를 되짚었다.
이어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박민지는 "5번 홀까지 1오버파라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홀인원이 나오며 단숨에 언더파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민지는 과거 시즌 이글은 자주 성공했다면서도 "샷 이글은 한 시즌 9∼10회 했으나, 홀인원은 정말 어렵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공동 9위 역시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번 기록을 기념해 박민지는 약 8천만 원 상당의 로봇 커피 비트 3.0x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박민지는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200번째 대회 출전에 대해 "경기 수가 많아진 데 감사합니다. 선배들은 대회가 적어 200회를 채우기 힘들었으나, 지금은 더 많은 선수들이 기회를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300번째 대회까지 목표를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뛰고 싶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통산 20승을 눈앞에 둔 박민지는 "아직 우승에 조금 부족했지만, 많은 응원 덕분에 우승에 대한 동기가 더욱 강해졌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MHN ⓒ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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