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담아낸 ‘빛의 향연’…국가기록특별전 개최

김성수 2025. 8. 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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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광복 이후 80년 역사를 상징하는 LED 기둥 80개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했습니다.

환희에 찬 광복의 순간부터 6·25전쟁을 거쳐 K-팝 유행까지, 현대사의 결정적인 장면들을 생생한 영상으로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여름 뜨거웠던 광화문 광장.

어둠이 내려앉자 광복 이후 80년 역사를 상징하는 80개의 LED 기둥이 오색찬란한 빛을 냅니다.

행정안전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 기록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완전히 접수하였다고…."]

광복의 순간부터 분단의 비극을 낳은 6.25 전쟁.

민주화 운동과 IMF 극복, 그리고 K팝으로 대표되는 최근 문화 성장기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담은 160여 점의 영상 기록물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손현/서울 종로구 : "IMF를 경험한 세대이긴 한데 당시 초등학생이었고 금 모으기 운동 같은 게 무슨 의미가 있었나 싶었는데, 국가적으로 대단한 단결력을 보여준 게 아닌가…"]

교과서에서나 봤던 현대사의 결정적인 순간을 학생들은 생생히 체험하며, 자긍심을 되새깁니다.

[우서경/경기 고양시 : "우리나라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고 금 모으기 운동부터 6.25 전쟁 후의 일, 그 다음에 BTS 공연 영상까지 다 좋았어요."]

참여형 디지털 벽면엔 고사리손이 모여 한 글자 한 글자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김남호/경기 하남시 : "아들이 9살인데 썼던 메시지가 이제 기부를 하고 사랑하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런 생각이 더 변하지 않게 사랑을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이…"]

이달 말까지 예정된 '국가 기록 특별전'은 계속되는 무더위를 고려해 매일 밤 10시까지 열립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촬영기자:강현경 김영환/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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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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