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보다 더 받는 개발자…게임업계 '연봉킹' 보니

편지수 2025. 8.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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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고액 연봉자들의 면면이 바뀌고 있다.

주요 히트작 개발자들이 최고경영자(CEO)나 오너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

민 CSO는 26억5900만원에 달하는 근로소득을 올렸는데, 보수 중 대부분은 24억7700만원에 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서 발생했다.

다른 게임사에서도 스타 개발자들이 최고경영자와 비슷하거나 그를 뛰어넘는 수준의 보수를 받은 인물이 속속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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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위권 싹쓸이… '펍지' 프로듀서가 1위

게임업계 고액 연봉자들의 면면이 바뀌고 있다. 주요 히트작 개발자들이 최고경영자(CEO)나 오너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의 보수를 받았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에 '인조이'까지 최고의 분기실적을 낸 크래프톤의 임원들은 다른 게임사 임원들을 훌쩍 웃도는 연봉을 받았다.

25일 크래프톤 반기보고서를 보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총괄 프로듀서인 장태석 이사는 올해 상반기 57억35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4억3000만원, 상여금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로 지급된 장기성과급과 단기성과을 합쳐 약 53억원에 달했다.

이는 김창한 대표이사(39억1400만원)가 받은 보수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같은 회사의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4억9500만원을 받았다. 펍지 PC&콘솔 개발 조직의 김상균 본부장, 김태현 디렉터는 각각 28억400만원, 23억90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펍지' IP를 이끌어 온 프로듀서와 개발자들의 급여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김 대표, 배 CFO가 각각 25억9100만원, 22억4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다른 임원진의 급여는 10억원대에 머물렀다. 크래프톤이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낸 데 따라, 아낌없는 금전적 보상을 한 셈이다.

크래프톤 외에는 민경립 시프트업 최고전략책임자(CSO)가 고액 연봉자들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민 CSO는 26억5900만원에 달하는 근로소득을 올렸는데, 보수 중 대부분은 24억7700만원에 달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에서 발생했다. 별도의 상여금은 없었다.

민 CSO를 제외하면 '승리의 여신: 니케'를 이끈 유형석 디렉터가 유일하게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이중 3억6100만원이 성과급이다. 유 디렉터는 시프트업의 캐시카우로 장기 흥행 중인 '니케'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다른 게임사에서도 스타 개발자들이 최고경영자와 비슷하거나 그를 뛰어넘는 수준의 보수를 받은 인물이 속속 나왔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총괄한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11억5258만원의 소득을 올렸는데, 박용현 대표이사(7억655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네오위즈의 경우 'P의 거짓'을 개발한 라운드8스튜디오의 박성준 본부장, 최지원 실장이 각각 6억2800만원과 5억8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승철 공동대표(5억8500만원)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의 대표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추가 매출을 냈다.

권영식 넷마블네오 대표는 15억8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히트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개발을 이끌어 12억3300만원에 달하는 상여금을 받았다. 반면 방준혁 의장은 상여금과 급여를 합쳐 상반기 보수액이 권 대표보다 덜한 12억6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지난해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난 김종흔 창업주가 29억43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정문희 전 고문도 퇴직소득을 포함해 약 24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위메이드의 경우 김기성 미국법인장 겸 신성장발굴실장이 12억9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대부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12억7600만원)이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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