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공룡’마저 직격탄… 中시노펙, 상반기 순익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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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공룡' 시노펙마저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익이 나란히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24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대표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4100억위안(약 273조 610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전년 31억6400만위안(약 6137억원)에서 42억2400만위안(약 8193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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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업부 경영수익 50% 급감
석화 적자폭 31.6억→42.2억위안

‘석유화학 공룡’ 시노펙마저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과 순익이 나란히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산업의 경기 침체가 중국 최대 국영 에너지기업의 실적까지 잠식한 것이다.
24일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중국 대표 석유화학 기업 시노펙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4100억위안(약 273조 6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익은 214억8300만위안(약 4조1687억원)으로 40.2% 급감했다.
국제 유가 급락과 석유화학 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영향이다. 주요 사업부문인 정유와 석유화학 사업부 모두 경영수익이 모두 동반 하락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이다.
부문별로 정유 사업부의 경영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급감한 35억3500만위안(약 6857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해 상반기 브렌트유 평균 현물 가격이 배럴당 71.7달러로 전년 대비 14.7% 하락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적자폭이 전년 31억6400만위안(약 6137억원)에서 42억2400만위안(약 8193억원)으로 확대됐다. 시노펙의 상반기 에틸렌 생산량은 756만3000톤을 기록했으며, 화학제품의 총 가동량은 4008만톤을 달성했다.
시노펙의 올해 6월말 기준 자산부채비율은 54.1%로, 전년 동기 대비 0.93%포인트 증가했다. 단기 부채도 1164억72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증가하면서 연간 자본 지출 계획을 약 5% 줄이기로 결정했다.
시노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업에서 종합 에너지 서비스 기업으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글로벌 1위인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연내 500개소 이상, 향후 1만개의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구축을 함께 진행 중이다.
시노펙은 앞으로도 배터리 교환뿐 아니라 제로 탄소, 마이크로그리드, 차량 생태, 배터리 재료 등 분야에서 CATL과의 협력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산 대형 항공기, 전기차, 로봇 등의 미래 산업과 같은 신흥 산업을 목표로 신화학 재료의 연구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시노펙은 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간 배당 지급으로 총 106억7000만위안(약 2조695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새롭게 승인해 회사 가치와 주주 권익 보호에 나섰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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