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李대통령 친일행보, 극좌 뭐하나”…조국 ‘죽창가’ 정청래 ‘역사내란’ 소환

한기호 2025. 8. 25.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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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반일(反日)로 지지층을 모았던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무렵 위안부합의·징용배상안 유지로 급선회해 "적대감에서 친밀감으로 어조의 변화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고 외신이 평가하자, 야권에선 여권의 반일 이중잣대를 비판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에도 "걸핏하면 '역사내란' 떠들어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님, 이 대통령이 '일본과의 위안부합의는 매국이고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민주당과는 다른 말씀(국가간 합의 유지)을 하는데 이건 역사내란 아니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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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 적대서 친밀로’ 외신 평가 전하며 “민주당 좌파 극단 반응 지켜본다”
지난 2024년 10월3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김종혁 당시 최고위원이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


강성 반일(反日)로 지지층을 모았던 이재명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무렵 위안부합의·징용배상안 유지로 급선회해 “적대감에서 친밀감으로 어조의 변화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라고 외신이 평가하자, 야권에선 여권의 반일 이중잣대를 비판했다.

언론인 출신 친한(親한동훈)계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CNN과 AFP통신 등 반응이 담긴 보도를 공유하면서 “이 대통령이 친일행보를 시작한 듯하다. 외신들도 그리 보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대표님, 이제 ‘죽창가’ 부를때 아니냐”고 문재인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을 꼬집으며 “아사히 맥주 마시거나, 도요타 승용차 타거나, 일본 여행하는 토착왜구 막아야 할 판에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를 만났다”고 가리켰다.

이어 조국 전 대표에게 “20~30대를 (극우라고) 비판하시던데 일본에 편견 없고 좌파의 위선을 거부하면 문제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 일본과 대화를 하다니”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내란’을 문제 삼아야 하지 않나. 일본은 외국이니 ‘역사외환’에 해당하나”라며 “일본과 관계개선에 나선 이 대통령에 대해 앞으로 조국과 정청래 두 좌파 극단주의자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겠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지난 2019년 7월13일 페이스북에 동학농민혁명 농민군의 ‘죽창가’를 공유한 게시물.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치인과 지지층의 반일(反日) 여론전이 팽배할 때, 농민군이 조선 관군·일본연합군과 싸운 우금치 전투가 배경으로 알려진 ‘죽창가’를 공유해 반일 메시지로 해석됐다.<조국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게시물 갈무리·연합뉴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에도 “걸핏하면 ‘역사내란’ 떠들어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님, 이 대통령이 ‘일본과의 위안부합의는 매국이고 절대 인정할 수 없다’는 민주당과는 다른 말씀(국가간 합의 유지)을 하는데 이건 역사내란 아니냐”고 따졌다.

이때 그는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와 이 대통령 정상회담 뒤 민주당이 어떤 논평 낼지 잘 지켜보겠다”며 “좌파들의 위선과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은 경제사회 영역을 넘어 역사·과학 등 그야말로 전방위”라고 비판했다.

또 “이번 기회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한반도 주변 해역이 방사능에 오염될 것이고 우럭과 멍게 먹으면 인체에 어쩌구’ 하던 주장들 진실을 밝혀달라”며 “자기들이 정권 잡았으니 더 이상 ‘자료조작이니’ 하지는 못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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