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노인들이 들어온다"···60대 범죄, 절도·살인까지 급증하며 10년 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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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
24일 경찰청이 발표한 '2024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피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전체의 18.8%를 차지하며 20대(18.3%)를 넘어섰다.
특히 절도 범죄의 경우, 60대 이상이 전체 피의자의 3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또한 살인 범죄에서도 60대 이상 피의자는 전체의 2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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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범죄 피의자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20대를 추월했다.
24일 경찰청이 발표한 ‘2024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 피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전체의 18.8%를 차지하며 20대(18.3%)를 넘어섰다. 특히 60대 이상 피의자 비율은 10년 전인 2014년 8.8%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20대와 40대, 50대 범죄 피의자 비율은 감소세를 보였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의 범죄는 '생계형 범죄'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절도 범죄의 경우, 60대 이상이 전체 피의자의 3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50대(16.1%)까지 포함하면 절도 피의자의 절반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살인 범죄에서도 60대 이상 피의자는 전체의 2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직업이 없는 무직(65.9%) 상태였으며 초범인 경우가 많아 경제적 어려움이 범행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노인 범죄 증가의 원인으로 급격한 고령화를 꼽았다. 60대 인구 자체가 증가하면서 범죄 발생 건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노년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빈곤이 생계형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 비해 노인들의 신체적 건강이 좋아진 것도 노인 범죄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이들의 사회 활동과 대인 접촉이 늘어나면서 갈등과 범죄가 증가할 있다는 것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시니어 인구 증가에 비해 관련 정책과 복지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단순 처벌을 넘어 생애 주기를 고려한 촘촘한 사회보장제도 마련이 노인 범죄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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