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m 당긴 최종 라운드 18번홀…화끈한 ‘투온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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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닝포인트의 18번홀은 '위닝 매치 포인트'.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 원)은 올해 코스 세팅에 큰 변화를 줬다.
특히 18번홀이 내리막 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은 모두 투온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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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라운드 전장 612야드→FR 514야드로 대폭 줄여
롱 아이언·하이브리드로 투온 가능하도록 만들어
승부 2타 이내로 유지되면 이글로 ‘우승 판가름’
10번홀은 20야드 늘려…총 전장 6826야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써닝포인트의 18번홀은 ‘위닝 매치 포인트’.

514야드는 여자 선수들도 충분히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거리다. 특히 18번홀이 내리막 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선수들은 모두 투온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배소현이 18번홀에서 이뤄진 연장 3차전에서 304야드(278m) 대포샷을 날려 버디를 잡고 우승한 것처럼 짧아진 이 홀에서 장타를 치면 롱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로도 충분히 투온에 성공할 수 있다. 승부가 2타 이내로 유지된다면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도 펼쳐질 수 있다.
또 올해 KG 레이디스 오픈은 10번홀(파4)을 20야드(18m) 늘려 예선 총 전장을 6826야드(6241m)로 조성했다. 올해 열린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6836야드)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전장이다.
러프는 짧은 A컷이 35mm, 긴 B컷이 50~60mm다. 지난해보다 러프가 짧아진 데다 전장은 더 길어지면서 장타자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써닝포인트 관계자는 “한 달 이상 지속한 폭염과 잦은 강수로 인해 잔디가 많이 손상됐으나 대회 기간에 맞춰 최상의 코스가 되도록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퍼트다. 그린이 크고 파동이 심하지 않은 편이어서 버디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코스로, 버디를 해야 할 때 못하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다. 올해는 그린 스피드 3.0m로 기존보다 빠르게 세팅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우승자들 모두 중장거리 퍼트 감각이 좋았던 덕에 ‘써닝포인트 퀸’이 됐다.
2022년 우승자인 황정미는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퍼트한 것이 우승 키 포인트였다”고 말했고, 2023년 정상에 오른 서연정은 “우승은 중장거리 퍼트 싸움”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지난해 2라운드에서 18m 이글 퍼트를 성공하며 선두권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고, 최종 3라운드에서도 7번홀(파4) 7.4m 버디, 8번홀(파4) 8.3m 버디 퍼트, 9번홀(파5) 7.4m 파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었다. 연장 1차전에서도 9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 3차전까지 끌고 갔고 결국 우승을 차지헀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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