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외국인 관광 소비 유도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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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강원 방문이 늘어나면서, 관광지에서의 소비도 증가합니다.
강원도와 시군은 이런 추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소비를 유도할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소는 외국인 지역 소비가 늘어난 것은,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MZ세대가 즐기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3만 53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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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강원 방문이 늘어나면서, 관광지에서의 소비도 증가합니다. 이들은 주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매장에서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외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탈피해 지방으로 분산하는 조짐도 보입니다.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강원도로서는 기대를 가질만한 호재입니다. 강원도와 시군은 이런 추세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의 지역 소비를 유도할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소비 증가는 금융권 데이터로 확인됩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7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카페·음식점·편의점에서의 이용횟수 상승률이 속초와 춘천의 경우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속초의 카페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증했고, 춘천 편의점은 56% 늘었습니다. 음식점은 속초가 32%, 춘천이 36%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연구소는 외국인 지역 소비가 늘어난 것은, K팝과 드라마 등 콘텐츠 영향으로 한국 MZ세대가 즐기는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업종별로는 사진방·코인 노래방 등 체험형 업종의 소비가 크게 늘었고, K-뷰티·의료 관광 역시 중화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강원도의 공식 통계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3만 53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습니다. 특히 춘천시는 7만 3896명이 방문해 강원지역 18개 시군 가운데 외국인 방문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서울에 60% 이상 집중되던 외국인 결제가 속초, 춘천 등 강원지역으로 확산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BTS 앨범 촬영지와 한류 드라마의 무대가 많은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과 해양·자연경관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상가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만족하지 말고 소비를 촉진할 새 콘텐츠를 준비해야 합니다. K 문화를 즐기고 돈을 쓸 환경을 만들고 제품을 개발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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