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식당서 '먹튀' 프랑스 관광객들, 네티즌 수사대에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이탈리아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이른바 '먹튀'를 했다가 '네티즌 수사대'의 도움으로 덜미를 잡혔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관광객 두 명은 지난 19일 저녁 이탈리아 동부 바닷가 마을 치비타노바 마르케의 한 식당에서 피자 두 판과 칵테일 4잔을 주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자집 주인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CCTV 영상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4/yonhap/20250824231313798owij.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두 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이탈리아의 한 피자 가게에서 이른바 '먹튀'를 했다가 '네티즌 수사대'의 도움으로 덜미를 잡혔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관광객 두 명은 지난 19일 저녁 이탈리아 동부 바닷가 마을 치비타노바 마르케의 한 식당에서 피자 두 판과 칵테일 4잔을 주문했다. 이들의 주문 금액은 총 44유로(약 7만원)였다.
이들은 음식을 다 먹은 후 계산하지 않고 테이블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식당을 나갔다. 이를 눈치챈 식당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뒤늦게 손님들의 '먹튀' 사실을 알아챈 주인 미켈라 말라티니는 내부 폐쇄회로(CC) TV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튿날 아침 말라티니는 두 프랑스인을 마을의 한 숙소 근처에서 봤다는 댓글을 받았다.
말라티니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나는 현장에 가서 두 관광객이 묵고 있던 숙소의 문을 두드렸다. 오전 8시30분이었고 그들은 자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말라티니는 "나는 차분히 영상을 보여주며 '계산을 안 하고 갔는데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면서 "그들은 아무 말 없이 돈을 준 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존중과 예의의 문제"라며 손님들의 이런 행동은 고객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겐 "뺨을 맞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먹튀'를 하려는 관광객들에게 감시 카메라를 통한 추적이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광주서 고교생 2명 흉기 피습, 여고생 사망(종합) | 연합뉴스
- 대낮 공원서 2살 아이 '묻지마 폭행'당해…"악몽같은 어린이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부부, 부모 된다…"아기천사 찾아와" | 연합뉴스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난폭운전 유죄 인정…보호관찰 1년 선고 | 연합뉴스
- [샷!] 진짜야? 가짜야? | 연합뉴스
- 결혼정보업체에 성혼사실 안 알렸다가…사례금 3배 위약금 폭탄 | 연합뉴스
- '밀당 필요 없어요'…일본인 17% "AI에 사랑 느껴본 적 있다" | 연합뉴스
- K열풍 무색한 시민의식…관악산 웅덩이 '라면국물·쓰레기' 몸살 | 연합뉴스
- GD가 입은 티셔츠에 '흑인 비하' 문구 논란…소속사 사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