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매직으로 쓴 낙서 지우는 데 1000만원 육박

이재은 기자 2025. 8. 24.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적힌 매직 낙서를 지우는 데 1000만원 가까이 든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경복궁관리소는 지난 11일 광화문 석축의 낙서를 제거하는 비용으로 최소 850만원이 쓰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앞서 국가유산청과 경찰은 광화문 석축에 낙서한 혐의로 11일 김모(79)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경복궁을 비롯해 광화문에 낙서하는 행위는 명백한 문화유산 훼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 석축의 낙서를 지우고 있다./뉴스1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에 적힌 매직 낙서를 지우는 데 1000만원 가까이 든 것으로 추산됐다.

24일 국가유산청 등에 따르면 경복궁관리소는 지난 11일 광화문 석축의 낙서를 제거하는 비용으로 최소 850만원이 쓰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레이저 장비 등 전문 기기를 대여하는 데 쓴 비용과 각종 물품 등을 고려한 비용이다. 당시 낙서를 지우기 위해 국립고궁박물관 보존과학 전문가 5~6명이 현장에서 약 7시간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가유산청과 경찰은 광화문 석축에 낙서한 혐의로 11일 김모(79)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김씨는 석축의 무사석(武沙石·홍예석 옆에 층층이 쌓는 네모반듯한 돌)에 검은 매직으로 ‘국민과 세계인에 드리는 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쓰다가 적발됐다. 글자가 적힌 범위는 가로 약 1.7m, 세로 0.3m 정도다.

경복궁을 비롯해 광화문에 낙서하는 행위는 명백한 문화유산 훼손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문화유산에 낙서한 행위자에게는 원상 복구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