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찾은 멸종위기 '팔색조' 보름만에 자연으로

조성태 기자 2025. 8. 24. 22: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5000여 마리 남은 철새
밀양 최초 발견… "희귀 사례"
허홍 시의회 의장, 방사 참여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이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가 주관한 팔색조 방사 현장을 찾아 팔색조를 날려보내고 있다. / 밀양시의회

밀양시의회 허홍 의장은 한국조류보호협회 밀양시지회가 주관한 팔색조 방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방사에 동참하며 야생 조류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24일 이번에 방사된 팔색조는 약 보름 전 구조된 새끼 새로, 협회 관계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아래 건강을 되찾아 이날 자연으로 보내졌다.

팔색조는 온몸에 일곱 가지 이상의 빛깔을 지닌 화려한 여름 철새로, 현재 전 세계에 약 50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매우 희귀한 종이며,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제204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엄격히 보호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밀양 최초 발견은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로, 지역 생태환경의 건강성과 복원 가능성을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허홍 의장은 방사 현장에서 "밀양에서 처음 확인된 팔색조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처럼 지역 생태계가 귀한 생명을 품고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밀양의 자연적 가치와 보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앞으로도 밀양시의회는 야생 동물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