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김기동 감독, ‘2도움’ 캡틴 김진수에게...“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정지훈 기자 2025. 8. 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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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김천 원정에서 2-6 대패를 당한 김기동 감독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울산을 잡았다.

반면, 원정팀 울산은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진수는 팀에 항상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그동안 부족했던 투쟁심이 올라갔다. 후배들에게 멘토 같은 선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리더로서 행동으로 보여준 것 같다.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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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지난 김천 원정에서 2-6 대패를 당한 김기동 감독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울산을 잡았다. 특히 이 중심에는 ‘캡틴’ 김진수가 있었고, 김기동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FC서울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울산 HD를 3-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2경기 무승에서 탈출하며 승점 40점이 됐고,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원정팀 울산은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오랜 만에 상암에서 승리했는데, 팬들이 정말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독으로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임감이 든다. 사실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많은 선수들이 빠지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다. 어린 선수들이나,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투쟁심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좋은 역할을 해줘서 승리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하고, 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실 서울은 위기였다. 최근 2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했고, 특히 김천 원정에서 굴욕적인 2-6 대패를 당했다. 여기에 이번 울산전에서는 ‘캡틴’ 린가드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서지 못했고, 박수일도 사후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부상자도 많았다. 핵심 선수인 정승원, 문선민, 클리말라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며 정상적인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은 과감한 변화를 줬다. 린가드를 대신해 조영욱과 둑스를 전방에 배치했고, 수비에서는 정태욱과 강현무를 선발에서 제외하며 박성훈과 최철원을 넣었다. 여기에 박수일을 대신해 최준이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했다.


김기동 감독의 변화가 통했다. 서울은 전반에만 최준, 조영욱, 황도윤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특히 김진수가 2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김진수는 팀에 항상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 그동안 부족했던 투쟁심이 올라갔다. 후배들에게 멘토 같은 선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리더로서 행동으로 보여준 것 같다. 좋은 역할을 하는 선수고,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훈련은 똑같이 하고, 준비도 잘하고 있다. 지난 김천 원정에서도 위치 선정 등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중원에서 문제가 나왔는데, 오늘은 명확하게 인지를 했다. 이번 시즌을 보면 우리가 반등을 해야 하는 타이밍에 올라가지 못했다. 6경기 만에 패배했는데, 팀의 흐름이 나쁘지 않았지만 연승을 가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안 좋은 이야기도 했다. 대패보다는 연승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몇 골을 먹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제 서울의 다음 상대는 안양이다. 반드시 잡고, A매치 휴식기간에 돌입해야 한다. 김 감독 역시 “연승을 위해서는 흐름을 가지고 가야 한다. 고민은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자신감을 심어주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야 한다”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것이다. 승원이나 선민이가 예상보다는 빠르게 돌아올 것이고, 노력을 많이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9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전에는 돌아올 것이다”며 확실한 반등을 약속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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