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팀적으로 위기가 온 것 같다"… 화성전 무승부에 아쉬움 삼킨 변성환 감독, 결과에 대한 책임 통감

김태석 기자 2025. 8. 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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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화성 FC전 무승부 이후 팀적으로 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에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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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화성)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화성 FC전 무승부 이후 팀적으로 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에 1-1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42분 화성 미드필더 최준혁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6분에 터진 세라핌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좀 더 높은 집중력이 필요했는데 그 점을 못한 부분이 많이 아쉽다. 최근 두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서 팀적으로 위기가 온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이 빠져 있기는 하지만, 빠져 있을 때도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감독인 저도 정신을 차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측면 크로스에 의한 실점이 또 나왔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부분은 훈련을 통해서 수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변 감독은 "세트피스 이후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공이 올라오면 힘든데, 주장들이 그 부분에 대해 반응을 하지 못했다. 벤치에서도 지시했지만 수행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를 탓하고 싶지 않다. 결과는 감독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고, 선택권도 내가 했기 때문에 책임은 내 몫이다"라고 설명했다.

2연패를 당했던 시즌 초반 위기와 지금 상황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그때보다는 상황이 나쁘진 않다"라고 답했다. 변 감독은 "당시에는 2연패를 당하면서 많은 부상과 퇴장이 있었다. 일류첸코도 협상 문제로 나오지 못했고, 주전 선수 다섯 명이 동시에 빠졌다.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연패를 당하지는 않았다. 다음 경기에는 권완규, 일류첸코, 파울링요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아 그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화성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변 감독은 "큰 구단을 상대로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화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벤치에서도 간절히 1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승점을 가져간 부분에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변 감독은 "오늘 승점을 가져오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내가 느끼는 찝찝한 감정보다 팬분들이 훨씬 더 크게 느끼실 것 같다. 큰 경기를 승리해 팬들의 기분 나쁜 감정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반드시 다음 경기를 승리하겠다"라며 미안한 심정과 향후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남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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