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 텃밭에 잇단 군 병력 투입… 野 “독재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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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유지를 명분으로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수도 워싱턴에 군 병력을 투입해 충격을 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부 최대 도시 시카고에도 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교롭게도 시카고 역시 LA, 워싱턴과 함께 민주당의 대표적 지지 지역이자 민주당 소속 시장이 이끌고 있는 곳이라 군대를 동원해 야당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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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정책’ 반기 든 LA·워싱턴 이어
치안 유지 내세워 시카고도 투입 시사
트럼프 “시장 매우 무능… 바로잡을 것”
볼턴 前 보좌관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국가안보 정보 언론 등 유출 여부 조사
WSJ “보복 차원 외 보기 어렵다” 지적
질서유지를 명분으로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수도 워싱턴에 군 병력을 투입해 충격을 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부 최대 도시 시카고에도 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교롭게도 시카고 역시 LA, 워싱턴과 함께 민주당의 대표적 지지 지역이자 민주당 소속 시장이 이끌고 있는 곳이라 군대를 동원해 야당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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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볼턴 前 보좌관 자택 압색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22일(현지시간) 기밀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워싱턴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볼턴 전 보좌관(오른쪽)이 압수수색에 개의치 않는다는 듯 취재진에 손을 흔드는 모습. 워싱턴=AFP연합뉴스 |
주 방위군은 각 주 정부가 보유한 군대로 유사시 연방 정부가 지휘할 수 있다. 그러나 미 연방법은 헌법 또는 연방법에 명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군대의 민간 치안유지 임무 투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논란이 지속돼 왔다. WP는 시카고에 대해서는 심지어 현역 정규군 투입 방안까지 한때 논의됐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치안유지를 명목으로 민주당의 기반 지역을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LA와 워싱턴, 시카고가 모두 미국에서 민주당의 대표 핵심지지 기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 개 도시에서 모두 두 배 이상의 표차로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게 패했다. LA와 워싱턴, 시카고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 등에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도시로도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도 주 방위군의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거론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 역시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도시다.
이에 해당 도시의 민주당 핵심 인사들도 반발하기 시작했다.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지사는 “LA와 워싱턴을 독재 실험의 장으로 삼았던 트럼프가 이제는 다른 주와 도시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엑스(X)에 “그(트럼프)는 원하는 도시를 가스라이팅하기 위해 언제든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은 독재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는 ‘정적 탄압’이라는 비판이 비등하다. 미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22일 볼턴 전 보좌관의 메릴랜드주 자택과 워싱턴주 사무실을 급습해 서류 등을 압수했다. 그가 트럼프 행정부에 해를 끼치려 언론 등에 국가 안보 정보를 부적절하게 유출했는지를 조사한다는 명분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이어온 주장이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우크라이나 평화중재 시도에 대한 볼턴 전 보좌관의 비판에 짜증을 냈다면서 이번 수사가 이에 대한 보복의 일환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사설에서 “이번 압수수색을 보복 차원 외에 다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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