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전북 현대 3-1로 꺾고 23연승 제동 걸었다

김명득 선임기자 2025. 8. 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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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전북에 3-1로 꺾어 4연승 이어가...지난번 역전패 설욕 
조르지 전반 13초만에 첫 골, 41분 페널티킥도 성공시켜 2골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전북전 경기장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의 브라질 용병 3총사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닝요, 조르지, 오베르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포항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의 2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지난번 홈에서 역전패 당한 아픔도 시원하게 설욕했다. 

포항은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K리그1 27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4연승을 이어갔다. 포항은 전반 13초에 조르지, 23분 박승욱, 41분 조르지의 골로 전북을 3-1로 꺾었다. 

무엇보다 포항은 리그 1위 전북을 꺾으면서 4연승을 이어감과 동시에 전북의 23연승도 저지하는 짜릿함도 함께 맛봤다. 순위도 1계단 끌어올려 3위로 뛰어올랐다.
 
포항은 이날 징계를 받아 출전하지 못한 이호재 대신 조르지와 주닝요를 전방에 포진시키고 미드필드엔 오베르단-김동진-강민준-어정원으로 두텁게 배치했다. 수비엔 부동의 전민광-박승욱-신광훈을 세우고, 골문은 황인재가 맡았다. 

포항의 첫 골은 시작하자마자 13초 만에 터졌다. 전북 왼쪽을 돌파한 어정원이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르지에게 볼을 밀어주자 조르지는 오른발로 강슛, 전북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시작 휘슬이 울린 뒤 눈 깜짝할 사이에 골이 터져 득점상황을 못 본 관중들은 전광판의 득점장면을 보고야 알았다. 

22연승의 전북도 만만찮았다. 전반 14분 포항 오베르단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티아고가 차넣어 1-1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팽팽한 균형도 잠시, 포항의 두 번째 골은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터졌다. 전북 오른쪽 진영 얻은 파울을 주닝요가 절묘하게 크로스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박승욱이 강하게 차 넣어 2-1로 앞서 나갔다.

탄력을 받은 포항은 41분 전북 김태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조르지가 성공시켜 3-1로 리드 조르지는 이날 2골을 넣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에만 양 팀에서 무려 4골이 터져 무더위 속의 관중들에게 시원한 골 맛을 선사했다. 

전북은 후반들어 파상적인 공격을 퍼부었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포항에 역습을 당하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인 91분 기성용이 날린 왼발슛이 전북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전북의 공격과 포항의 수비가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포항에 3-1로 패하면서 23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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