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돼도 옆에 있어달라” 슈퍼주니어, 20주년 받고 30주년으로 [커튼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슈퍼쇼10’ 서울 공연 마지막날을 진행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현장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 다양한 일본 팬들이 이른 시각부터 모습을 드러내며 북새통을 이뤘다. 한 일본 팬 일행은은 벤을 빌려 무려 3시간을 에어컨을 켜고 대기중이라며 열정 넘치는 팬심을 보였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트윈스’, ‘유’, ‘너라고’, ‘블랙수트’, ‘야야야’까지 무려 5곡을 연달아 부르며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들로만 주로 얼굴을 비쳐왔던 멤버들의 본업 모먼트에 팬들은 웃음과 함성을 동시에 지르며 넘치는 애정으로 화답했다.
부득이하게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연을 국내 포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멕시코, 영국, 스페인,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14개 지역 극장에서 상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극장 상영 뿐만 아니라 23·24일 공연이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공연 시작 약 50분이 흐른 뒤 멤버들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슈퍼맨’, ‘슈퍼걸’, ‘헤어 컷’, ‘세이 레스’까지 무대를 꾸민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슈퍼주니~어!예요!”라는 특유 인사법을 건네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개인 인사를 건네던 신동은 “오늘 더 예뻐보이는데 뭐죠?, 저 말이에요 저”라고 웃음을 안겼고 동해는 “3일이 너무 짧은 거 같아요. 4일 해야되나, 아 그건 안되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거듭 웃음을 유도했다.
규현도 “콘서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카페인을 끊었다. 오늘 모든 걸 쏟고 가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희철은 “이제는 가급적 속 안썩이는 멤버가 되겠다. 아이돌 모드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방송인 느낌 접겠다. 오늘 처음 보는 공연처럼 불태우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희철은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콘서트에 불참해왔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퍼포먼스를 펼치며 원년 멤버다운 포스를 과시했다.

이날 규현은 공연 후반부 무대에서 내려오다 발목을 부상당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규현의 발목이 접질러서 근육이 놀란 상태”라며 “규현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해 남은 무대는 춤은 추지 않고 참여한다”고 밝혔다.
‘로꾸꺼’, ‘디앤에이’, ‘미스터 심플’, ‘쏘리 쏘리’, ‘돈 돈’까지, 무려 총 28곡을 연창한 슈퍼주니어는 앙코르곡으로 ‘매리 유’, ‘행복’, ‘피날레’를 들려주며 팬들과 장장 3시간 30분 가까이 펼쳐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은혁은 “‘여러분 제가 40살 돼도 제 곁에 있어주실 거죠?’ 했는데 40살이다. 여러분 제가 50살 돼도 옆에 있어주실 거죠?”라며 “그때는 제가 이렇게 ‘슈퍼쇼’ 하고 있을지 생각 못하고 꿈 같은 이야기로 했는데 그 꿈이 현실로 여러분과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20년 가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 꽉꽉 객석을 채워주셔서 저희도 놀랐고, 주변 스태프 분들도 다 놀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애정을 쏟았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 앙코르 공연은 언제 하냐? SM 대표님 저기 계신다. 탁영준 대표님. 많은 팬들이 원한다. 월드투어 다녀와서 앵콜 가능합니까”고 물었고 “오케이”라는 답을 얻어내 큰 환호 속 공연을 마무리 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슈퍼주니어는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시티, 리마, 산티아고 등 전 세계를 돌며 내년 3월까지 월드투어 열기를 잇는다. ‘슈퍼쇼’는 2008년부터 시가된 슈퍼주니어의 월드투어 콘서트 브랜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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