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두 번의 PK 기회 중 1골… '강공' 퍼부은 수원, 화성 수비벽에 막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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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그중 하나를 성공시켰다.
수원 삼성 처지에서는 아쉬움이 컸을 화성 원정 결과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에 1-1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42분 화성 미드필더 최준혁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6분에 터진 세라핌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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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화성)
두 번의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그중 하나를 성공시켰다. 수원 삼성 처지에서는 아쉬움이 컸을 화성 원정 결과다. 이길 수도 있는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데 그치고 말았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4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에 1-1로 비겼다. 수원은 전반 42분 화성 미드필더 최준혁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36분에 터진 세라핌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적지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원정팀 수원이 쥐는 듯했다. 전반 7분 만에 세라핌이 박스 우측면 모서리에서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는 등 좋은 흐름을 먼저 선점했다. 전반 16분에는 홍원진이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슛을 날리며 기세를 이어갔고, 3분 뒤에는 박지원이 화성 진영 박스 내 왼쪽 지점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를 날린 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는 등 찬스를 계속 잡아나갔다.
하지만 도리어 선제골을 잡아낸 팀은 화성이었다. 전반 40분 공격에 가담한 레프트백 김대환이 박스 외곽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리며 분위기를 바꾸더니, 전반 42분 우측면에서 전성진이 쏘아올린 크로스를 중앙 미드필더 최준혁이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수원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 막판에 일격을 당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수원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필드 선수들을 상대 진영에 밀어넣고 찬스를 엿봤다. 선제골을 잡은 후 촘촘한 블록 수비를 펼친 화성의 뒷마당을 깨기 위해 수적 싸움을 벌인 것이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날아든 크로스를 세라핌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으며, 후반 9분 이민혁이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득점을 향한 의지를 계속 보여주었다.
후반 12분에는 세라핌이 과감한 돌파로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맞서는 장면을 연출한 뒤 넘어진 것이 VAR 온필드 리뷰 이후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화성 골키퍼 김승건보다 세라핌의 반응 속도가 빨라 볼을 먼저 건드린 것이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김승건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16분 키커로 나선 김지현의 킥을 완벽하게 읽으면서 막아내며 화성의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하지만 후반 33분 수원은 기어이 두 번째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박스 안 우측 지역으로 침투하던 세라핌이 화성 수비수 박준서에게서 홀딩 파울을 유도한 것이다. 이번에는 세라핌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후반 36분 세라핌은 깔끔하게 오른발 강슛으로 화성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내친 김에 역전까지 내다보며 계속 강공을 퍼부었다. 후반 45+2분에는 결정적 찬스가 주어지기도 했다. 우측면에서 넘어간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교체 투입된 강현묵이 노마크 상태에서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화성 우측 골문 기둥을 살짝 비켜나가는 안타까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 45+6분 화성 공격수 알뚤에게 위험한 상황을 내준 것이다. 하지만 알뚤의 오른발 땅볼 슛은 위력없이 양형모 수원 골키퍼에 막히면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후 수원은 끝까지 상대 골문을 두들겼지만, 바라는 역전골은 나오지 않았다. 1-1 무승부,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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