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빛나는 홍성'..야간 관광으로 상권도 활기

김상기 2025. 8.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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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서해 노을이 물든 바다와
고즈넉한 성곽이 어우러진
홍성이 새로운 야간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카이타워 전망대,
남당항, 홍주읍성까지
밤이 되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로 해가 지자,
붉은 노을이 바다를 물들입니다.

홍성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선,
사람들이 숨막히는 광경에 탄성을 터뜨립니다.

손 안에 해를 담고,
가족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이 순간을 간직합니다.

곧이어 타워 외벽이 조명으로 빛납니다.

256가지 색이 오로라처럼 밤하늘을 물들이며,
주변을 환히 밝힙니다.

▶ 인터뷰 : 임대환 / 서울시 방이동
- "운 좋게 낙조를 보게 돼서 너무 좋고 하늘도 너무 예쁘고 풍경도 너무 예뻐서 올해 좀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낮에는 활기찬 어판장이지만,
밤의 남당항은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방파제를 따라 조명이 이어지고,
음악분수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시원한 물줄기가 음악과 함께 춤을 추고,
레이저빔은 여름 밤하늘을 가릅니다.

주말마다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띱니다.

홍성 도심의 홍주읍성 역시
야간 조명으로 새로운 관광 동선이 됐습니다.

성곽을 비추는 불빛은
거친 석축의 결을 살려내고,
붉은 성문은 은은한 조명 속에서
고즈넉한 기품을 자아냅니다.

야간 산책객이 늘면서,
도심 상권에도 손님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주 회장 / 홍성 월산상가번영회
- "야간경관 조성으로 인해서 침체됐던 이 상가를 조금 이렇게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고요. 그리고 경관 조성의 만족도를 많이 좀 보여줌으로써 신규 고객들을 좀 많이 끌어모으는 데 일조를 하고 있고요."

야간 관광이 확대되면,
머무는 방문객이 늘게돼,
지역상인들에겐
그야말로 반가운 변화입니다.

▶ 인터뷰 : 이용록 / 홍성군수
-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머물고 즐기는 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역사와 문화 노을빛 바닷가를 연결한 야간 콘텐츠를 확충해 홍성이 밤에도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바다와 옛 성터라는 서로 다른 야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곳. 홍성은 이제 밤이 더 빛나는 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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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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