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는 김건희, 조사는 불가 면회는 가능?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는 지난 12일 구속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두 차례나 특검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죠.
하지만 불출석 바로 전날 한 시간 넘게 외부인을 접견하며 발언한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됐는데요.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동을 일으킨 전한길 씨한테도 면회를 와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김건희 씨가 특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소환 조사는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구속된 김 씨가 건강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연기한 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도 식이 장애와 우울증 등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며 특검에 나오지 않고 조사를 하루 뒤로 미뤘습니다.
그런데 그 바로 하루 전만 해도 김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와 1시간가량 접견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신평/변호사 (지난 20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접견실에서 앉자마자 첫 일성이 '내가 죽어버려야 내 남편이 살지 않겠습니까'‥ 남편이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꼭 좀 전해달라고‥"
신 변호사는 김 씨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옥중에서 지지자를 향한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김 씨 측은 신 변호사가 본인의 정치적 견해와 상상을 덧씌워 김 씨의 발언을 왜곡했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국민의힘 내 '반탄' 세력을 이끌고 있는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까지 김건희 씨에게 면회를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신 변호사로부터 면회 요청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겁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지난 19일)] "아스팔트에서 애써주신 전한길 비롯, 함께 해주신 국민들께 너무너무 고맙다. 두 번째 '한 번 방문해 주십시오'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다음 주에 보고 방문하겠습니다."
구속 전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며 수사에 협조하겠다던 태도와는 사뭇 달라진 듯한 모습입니다.
[김건희/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지난 6일)]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실제 김 씨는 구속 후 이뤄진 세 차례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술 거부와 거듭된 조사 불응으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특검은 김 씨의 구속 기간을 31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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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민경태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873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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