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전시부터 비즈니스 교류까지…아르헨티나 진출 나선 K-애니메이션
[앵커]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현지 학생들은 K-애니메이션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꼈고, 양국 간 콘텐츠 산업 협력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콘퍼런스도 함께 열렸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넓힌 그 현장,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알록달록 꾸며진 공간에 줄지어 입장하는 아이들.
길게 늘어선 캐릭터 상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17편의 한국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체험형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뽀로로부터 타요, 엄마 까투리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문화원에 모인 현지 아이들은 한국 만화 속 캐릭터에 직접 색을 입혀 보며 지구 반대편의 낯선 친구들을 같은 눈높이로 마주합니다.
"전시랑 애니메이션 캐릭터 보니까 어때요?"
"아주 예뻐요"
"(여기가) 마음에 들어요?" "네"
한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아르헨티나로 여행 온 듯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교감을 나눴습니다.
[에피파니아 구티에레스 / 초등학교 교장: (애니메이션을 통해) 두 문화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새로운 관습과 삶의 방식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김미숙 /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면서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전시회에 참석한) 학생들을 통해서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아르헨티나에서 무궁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전시가 한창인 동안, 또 다른 한편에선 K-애니메이션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양국 기업들은 지구 반 바퀴의 거리를 넘어 애니메이션이라는 공감대 속에서 서로의 IP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로베르토 다니엘 푸마르 / 아르헨티나 어린이 영상 플랫폼 운영자 : 한국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은 긴 시즌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르헨티나에서는 (그렇게 긴 시즌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한국 애니메이션이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승준 / 한국콘텐츠진흥원 아르헨티나 센터장 : 한국 기업들이 온다고 하니 아르헨티나에서 굉장히 큰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 의향을 나타낸 기업들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협력과 공동 제작 등을 제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K-팝과 K-드라마에 이은 새로운 문화 진출 가능성을 실현하고 있는 K-애니메이션.
아르헨티나 진출을 발판으로 중남미 시장이라는 더 넓은 무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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