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입맛을 사로잡은 밀키트 스타트업 '이지쿡'
베를린에서 통한 'K-푸드'
다문화의 도시, 베를린.
거리마다 스며든 다양한 문화와 서로 다른 음식이 어울려 하나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갑니다.
그 한가운데, '아시아의 맛'을 한 상자에 담아 전하는 사람.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저는 독일에 있는 이지쿡 아시아라는 스타트업의 대표로 있는 이민철이라고 합니다.]
민철 씨는 우리나라 식재료를 모아 밀키트를 만들고 포장합니다.
그 안에는 음식뿐 아니라 아시아의 문화도 함께 담겨 고객에게 전달되는데요.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최근에 한국이 독일 사회에서 인기가 많거든요. 특히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올라가고 있어요.]
이 밀키트는 단순히 재료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듯, 각 지역의 특산물은 물론 포장지 디자인까지 지역별로 다르게 꾸몄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주제로 한 이색 밀키트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음식을 통해서 전남을 여행하는 콘셉트에 여행 쿡 박스가 있는가 하면 또 여러 가지 그 레서피를 좀 만들어서 혹은 현지 사람들 독일에 있는 현지인들이 레서피를 만들어서 공유해 주는 그런 것도 있거든요.]
민철 씨는 단순히 K 푸드 판매를 넘어, 어떻게 하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유럽인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교훈 / 밀키트 스타트업 오퍼레이션 팀 : 아시아 내에서 한정되지 않고 이게 유럽 내에서 어떻게 하면은 저희만 간직하는 문화가 아니라 이거를 어떻게 융화시키고 다른 이 유럽 속에서도 같이 어 편안하게 느낄 수 있을까 이거를 많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아요.]
[박경우 / 밀키트 스타트업 오퍼레이션 팀 매니저 : 어떻게 하면 효율적일지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그런 거를 되게 잘 캐치하시고 직원들 되게 잘 관찰하시고 그런 부족한 점을 되게 이렇게 잘 집어주시는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사업의 시작은 사소한 불편을 해결하겠다는 마음에서 비롯됐습니다.
낯선 한식 재료를 들고 한참을 고민하는 현지인들을 보며, 그 모든 과정을 한 상자에 담아 전하고 싶었다는데요.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이분들이 뭔가 재료를 잡고 들었다가 라벨 읽어보고 내려놓고 들었다가 내려놓고 하는 것들이 많았어요. 아시아 식품에 이렇게 관심도가 많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분들이 좀 쉽고 재미있고 빠르고 간편하게 아시안 음식들을 직접 조리해서 먹어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
창업의 길은 매 순간이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어려움을 하나씩 풀어갈 때마다, 작은 성취들이 쌓였습니다.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교수님이 해주셨던 얘기가 가장 그 제 잘 들었던 말이 '던 이스 베러 덴 퍼펙트(Done is better than perfect)'라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게 뭔가 '완벽하게 하지 말고 그냥 한번 해봐라'라는 그런 메시지였어요. 근데 그 수업을 듣고 나서 이상하게 되게 이게 머리가 빵 치는 듯한 이제 그런 게 있더라고요. (그때) 스타트업 대회 같은 걸 보게 됐고 평소 같으면 제가 그런 거 지원을 안 했을 텐데 그거를 그때 지원하게 됐어요.]
'한국인이 독일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베를린과 독일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되는 것.
그가 꿈꾸는 미래입니다.
[이민철 / 밀키트 스타트업 대표 : 회사가 이익이 많이 나면 지역사회에서 여러 가지 지원해 주는 것도 많이 해보고 싶고요. 독일 사회에서 야 한국 사람들이 독일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구나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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