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배우 오승윤'이었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가왕 문턱서 고배 ('복면가왕')

양원모 2025. 8.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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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윤이 정변의 정석을 보여줬다.

24일 저녁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악귀 쫓는 호랑이'의 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정체는 데뷔 30년차 배우 오승윤이었다.

6살 때 MBC 일일 드라마 '자반 고등어'로 연기를 시작한 오승윤은 SBS '여인천하'에서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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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오승윤이 정변의 정석을 보여줬다.

24일 저녁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악귀 쫓는 호랑이'의 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복면가수 '두더지'는 '숲속 탐험가'와의 대결에서 34대 65로 패배하며 가면을 벗었다. 정체는 데뷔 30년차 배우 오승윤이었다.

6살 때 MBC 일일 드라마 '자반 고등어'로 연기를 시작한 오승윤은 SBS '여인천하'에서 강렬한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KBS '매직키드 마수리'부터 '황후의 품격'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판정단들이 기억하는 오승윤의 대표작은 '매직키드 마수리'였다. 신수현과 지숙은 "저희 또래 어릴 때 우상이었다"며 "저분 때문에 (머리에) 다 브리지 넣고 다녔다"고 입을 모았다. 신봉선은 "너무 잘 자랐다"며 그의 훈훈한 외모에 놀라워했다.

오승윤은 '장근석과 라이벌이었냐'는 김구라 질문에 "근석 형은 조금 윗세대"라며 손사래쳤다. 이어 이홍기에 대해선 "'마수리'를 같이 찍은 사이"라며 덧붙였다. 제작진은 '마수리' 시절 이홍기, 오승윤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숲속 탐험가'는 아이유의 'LoveWins All'을 열창하며 배우 이충주를 76대 23으로 꺾고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어 가왕과 맞붙었지만 40대 59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숲속 탐험가'의 정체는 국민 고백송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를 부른 유리상자 이세준이었다.

가면을 벗은 이세준은 "솔직히 (가왕이) 되는 줄 알았다"며 "'다음에 어떤 노래를 선곡해야 하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어우 깜짝이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분들(판정단) 얘기는 하등의 쓸모가 없다"며 "이 정도면 대중의 마음을 이해해야지"라고 장난스레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준은 "내년이면 (데뷔) 30주년이다. 물리적으로 늙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음악은 늙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훌륭한 후배분의 노래를 선곡해 불렀다"라며 "동료분들이 인정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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