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60톤 크레인 뒤집혀 일대 통제

송정현 2025. 8. 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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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서 오늘 무게 60톤 짜리 대형 크레인이 뒤집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크레인이 길가에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일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송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동식 대형 크레인차가 마치 물구나무를 선듯 밑바닥을 드러낸 채  솟구쳐 있습니다. 

차량과 연결돼 있는 노란색 크레인도 함께 쓰러져 큰길 쪽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60톤 무게의 이동식 크레인차가 뒤집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후 1시 15분쯤.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전봇대는 90도로 꺾여버렸습니다.

[목격자]
"꽝 소리 나가서 다들 '뭐지, 뭐지' 하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소방관들이) 폭발할 수도 있으니까 폴리스라인을 더 뒤에다 쳐야 된다…"

크레인에 타고 있던 기사 1명이 경상을 입었고, 사고 현장 주변 건물 4개 동에 최대 2시간 가까이 전력공급이 끊겼습니다. 

추가 사고 우려로 시민들의 현장 접근도 차단됐습니다. 

[양예린 / 주변 카페 직원]
"밖에 있는 전깃줄 흔들리고 쿵 소리 한 번 나고 그냥 전기 다 꺼졌던 상황이었어요, 한 번에."

경찰은 건설 공사에 투입된 이동식 크레인이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 같다는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허민영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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