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도동에 포스코 기숙사 유치… 도심 활력 기대

김대욱기자 2025. 8.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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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이전 사업 체결 마무리
시, 패스트트랙 적용 조기 추진
800실 규모… 상권·문화시설
편의시설 연계 복합공간 운영
포스코 “지역 상생위해 이전 협조”
포스코A&C가 설계·시공을 주도한 12층 규모의 기숙사 건물인 '포스코 광양 기가타운' 조감도. 사진=포항시 제공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해온 '포스코 기숙사 신축·이전 사업'이 부지 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포항시는 기숙사 건립 30년 이상이 지난 동촌 부지를 대체할 새로운 후보지를 물색하며 이전 부지를 도심 활성화와 경기 회복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그 결과 포스코는 당초 기존 부지 재건축 방안을 접고 노조 측과도 협의가 잘 이뤄져 해도동 이전을 확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전담 TF를 구성해 부지 선정과 사업계획 수립, 주민 협의를 이어왔다. 일부 지주와의 매입 협의가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꾸준한 소통으로 갈등을 조율한 끝에 최근 부지 매매계약이 성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행정 절차도 간소화된다. 시는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적용해 인허가 과정을 최소화하고, 기반 시설 확충과 도시재생사업 연계 방안을 마련해 조속한 착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도동에 들어설 신축 기숙사는 80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한 직원 숙소를 넘어 인근 상권·문화시설·생활 편의시설과 연계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입주자들의 소비와 문화생활이 지역 상권과 문화공간으로 연결돼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경제와 도심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포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기숙사 이전 사업을 지역과 상생하는 성공 사례로 만들고, 도시재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역상생을 위해 이번 포스코 기숙사 해도동 신축 이전 결정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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