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지역 건설공사 속속 재개

김명득 선임기자 2025. 8. 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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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잠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23일부터 공사 재개
대구 범어 ‘어나드범어’도… 해오름대교는 안전진단결과 나와야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부터 안전진단검사를 통과한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에 대한 공사를 재개했다. 뉴스1

포스코이앤씨의 대구와 포항의 건설현장 공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긴급 안전점검을 이유로 공사를 중지한 포항과 대구의 건설공사를 지난 22일부터 일부 재개했다. 당초 25일 안전점검을 거쳐 재개하기로 한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2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부터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어나드범어' 건설공사 현장 등은 재개했다. 포항 송도와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해오름대교'는 아직 진단결과가 나오지 않아 재개여부는 불투명하다.

대구 중구 공평동 주상복합아파트 '더샵동성로센트리얼' 현장과 중구 사일동 '사일 더샵' 주상복합아파트 현장, 중구 '동인동더샵' 주상복합아파트 현장은 26일부터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공사현장에는 덤프트럭이 바쁘게 오갔고, 근로자들은 무더위 쉼터에 모여 땀을 식히기도 했다. 출입구 한쪽에 걸린 형형색색의 안전모가 걸려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박인호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 차장은 "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입주 예정자분들은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안전 보강과 대책 강화를 통해 공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라고 했다.

 
정희민대표이사 사임 후, 새롭게 선임된 포스코이앤씨 송치영대표이사.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안전이 확보된 28개 현장(건축 21곳, 인프라 7곳)의 공사를 지난 21일부터 재개했다.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최고안전책임자(SCO) 승인, 관계 기관과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각 현장의 공사 재개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운영 차질, 협력사 및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사안이다. 공사 재개는 입주 지연 기간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기존 거주지 계약 연장, 중도금 이자 부담, 임시 거처 마련 등 연쇄적인 가계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작업 재개 이후에도 그룹안전특별진단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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