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수원 잡은 김포가 힌트? 우린 다른 팀이다"… 차두리 감독, 수원전 앞둔 냉정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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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화성 FC 감독이 김포 FC가 수원 삼성을 3-1로 잡았던 지난 주말 경기가 힌트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반응했다.
차 감독은 "김포가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수원에도 찬스가 있었고, 골이 들어갔다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라고 제3자 시각에서 평가한 뒤, "다만 우리와 김포는 다른 팀이다. 가지고 있는 무기도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걸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직접적인 비교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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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화성)
차두리 화성 FC 감독이 김포 FC가 수원 삼성을 3-1로 잡았던 지난 주말 경기가 힌트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웃으며 반응했다. 제3자 시각에서 평가하면서도, 직접적인 비교는 하지 않았다. 화성과 김포는 다른 팀이라는 게 차 감독의 견해다.
차 감독이 지휘하는 화성은 잠시 후인 24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강호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현재 승점 25점(6승 7무 12패)로 10위에 랭크되어 있는 화성은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원정길에 오른 수원을 상대로 승점을 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제욱을 앞세운 공격 라인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자 "박주영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주는 출장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우제욱 선수를 최전방에 선택했고, 중앙에도 변화를 줬다.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한 변화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의 주포 일류첸코가 퇴장 공백으로 빠진 것에 대해서는 "일류첸코가 있으면 피곤하다. 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날아드는 순간 골 냄새를 잘 맡고 헤딩과 연계도 좋다. 그런 선수가 없다는 점은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인 건 맞다. 일류첸코는 K리그2에서 압도적으로 잘하는 선수"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수원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 전력이 약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라며 경계심을 놓지 않았다.
지난 라운드에서 김포 FC가 수원 삼성의 발목을 잡은 것이 힌트가 되었느냐는 질문에는 미소를 지었다. 차 감독은 "김포가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수원에도 찬스가 있었고, 골이 들어갔다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라고 제3자 시각에서 평가한 뒤, "다만 우리와 김포는 다른 팀이다. 가지고 있는 무기도 다르다. 우리 선수들이 가진 걸 얼마나 잘 발휘하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직접적인 비교는 하지 않았다.
차 감독은 팀이 시즌을 치르면서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차 감독은 "1라운드보다 훨씬 안정되고 성장했다는 느낌이다. 1라운드보다 승점을 더 많이 땄고, 2라운드에서는 최소 실점 2위 팀이 됐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발전했다. 오늘은 성적이 좋은 수원을 상대하며 성장의 결과를 시험할 좋은 기회다"고 밝혔다.
다만 득점력이 좀 더 향상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 감독은 "어느 유명한 감독이 '파이널 서드까지 볼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그 다음은 선수 능력'이라고 말한 걸 들은 적 있다. 프로 감독이 되고 보니 일리 있는 말"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더 과감하게 득점을 향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3라운드에서는 그 부분을 풀어야 할 숙제다"고 강조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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