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강현무-정태욱 선발 제외’ 김기동 감독, “많은 고민 끝에 변화”

정지훈 기자 2025. 8. 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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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김천 원정에서 2-6 대패를 당한 서울이 과감한 변화를 줬다.

김기동 감독은 일주일 동안 선수들과 대화하며 울산전을 준비했고, 변화를 선택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김천 원정 대패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선수들과 영화관에 찾아 'F1'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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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지난 김천 원정에서 2-6 대패를 당한 서울이 과감한 변화를 줬다. 김기동 감독은 일주일 동안 선수들과 대화하며 울산전을 준비했고, 변화를 선택했다.


FC서울과 울산 HD는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서울은 9승 10무 7패(승점 37점)로 리그 5위, 울산은 9승 7무 10패(승점 34점)로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기에 이번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서울이다. 최근 2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며 1무 1패에 그쳤고, 특히 직전 경기에서 김천에게 2-6으로 참패하며 분위기가 크게 꺾였다. 핵심 자원들의 결장도 변수다. ‘7월 이달의 선수’ 린가드가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고, 박수일 역시 사후징계로 울산전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정승원, 문선민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구리 메시’ 고광민의 은퇴식이 예정된 만큼 조영욱, 안데르손, 루카스 등 공격진의 활약과 수비진 재정비를 통해 승리를 따내야 하는 서울이다.


큰 변화를 줬다. 서울은 ‘캡틴’ 린가드를 비롯해 박수일, 정승원, 클리말라, 문선민 등이 뛸 수 없는 상황에서 선발 명단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김기동 감독은 둑스를 비롯해 조영욱, 안데르손, 이승모, 황도윤, 루카스, 최준, 박성훈, 야잔, 김진수, 최철원을 선발로 내세운다. 강현무, 정태욱, 배현서, 류재문, 박장한결, 손승범, 강주혁, 정한민, 천성훈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기동 감독은 “일주일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현무는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어서 한 템포 쉬어가기로 했다. 본인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8경기 연속 뛰며 힘들어하는 것도 있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번 경기는 쉬어가기로 했다. 철원이한테는 부담주지 않으려고 많은 말을 하지는 않았다. 경기를 뛰다보면 실수가 나올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잘 막아달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공격, 중원, 수비, 골문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변화가 있는 서울이다. 김 감독은 “공격에서는 린가드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린가드는 공간을 활용하고, 예상하지 못하는 패스로 만들어가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영욱이만의 장점이 있다. 골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3선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류재문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수비에서는 태욱이 대신 야잔과 맞춰가는 시간이 많았던 성훈이를 투입했다”며 변화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김천 원정 대패 이후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선수들과 영화관에 찾아 ‘F1’을 봤다. 김 감독은 “김천전 이후 리프레시를 위해 산에 갈까하다가 영화를 봤다. F1 영화를 선수들과 다 같이 봤는데, 팀워크 등 도움이 되는 장면이 많았다. 지난 김천전에서 우리가 준비했던 역할을 못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것을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시즌 항상 중요한 시점에서 변수가 생기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김주성의 이적, 경고 누적 징계 등이 변수가 나오면서 힘을 받지 못했다. K리그는 만만한 팀이 없기 때문에 경기 마다 컨디션이 중요하다. 그것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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