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미친 정신력, 3달을 골절 안고 뛰다니…2G 연속 홈런으로 부진 탈출까지

신원철 기자 2025. 8. 24. 18: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최대어는 정신력도 남다르다.

시카고 컵스 외야수 카일 터커가 거의 석 달 동안 손에 골절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까지 컵스가 치른 59경기에 전부 출전했던 터커는 이후 1경기만 결장한 뒤 타석에 섰다.

터커는 23일 경기를 마친 뒤 "거의 다 나았다. 어차피 계속 뛰고 있었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오프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카일 터커.
▲ 카일 터커는 지난 6월 2일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손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잠깐 결장한 적은 있지만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최대어는 정신력도 남다르다. 시카고 컵스 외야수 카일 터커가 거의 석 달 동안 손에 골절을 안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타격 슬럼프로 인해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던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고 출전을 강행한 데 대해 "뛸 수 있을 만큼 괜찮다고 느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터커는 지난 6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2루로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손에 부상을 입었다. 골절이었다.

그때까지 컵스가 치른 59경기에 전부 출전했던 터커는 이후 1경기만 결장한 뒤 타석에 섰다. 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대타로 출전하고, 6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6월 한 달 타율 0.311, OPS 0.982는 부상을 안고 뒨 타자의 성적으로 보기 어려웠다.

부상 후유증이었을까. 터커는 7월 이후 부진에 빠졌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터커는 22일 밀워키전에 복귀했지만 다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카일 터커.

그러다 2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6경기 만에 홈런을 날렸다. 24일에는 멀티 홈런을 포함한 3안타를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다. 터커는 23일 경기를 마친 뒤 "거의 다 나았다. 어차피 계속 뛰고 있었으니까 괜찮다"고 말했다.

터커의 골절상이 알려진 것은 22일 ESPN 보도를 통해서였다. 터커와 컵스 구단 모두 그전까지는 부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터커는 이에 대해 "다른 방법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경기에 나갈 만큼 괜찮다고 느꼈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훈련을 해도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계속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필요는 없다고 봤다. 모든 걸 할 수 있었으니까"라고 얘기했다.

터커는 거의 두 달을 슬럼프로 보냈다. 디애슬레틱은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터커는 여전히 131이라는 높은 wRC+(조정 가중 득점 생산력, 100이 평균)를 기록하고 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5년 연속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4.0을 넘겼다. 터커는 이번 시즌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야수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