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특급 행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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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열여섯 살 박진솔이 프로에 들어왔다.
초단 박진솔은 12번째 경기로 세계 대회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예선 결승전을 치렀다.
백40에 두어 살겠다는 자세를 잡았다.
흑41에 붙여 곱게 살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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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 열여섯 살 박진솔이 프로에 들어왔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벌어진 한일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독일을 꺾고 다섯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던 그해 7월엔 서울에서 7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이 벌어졌다.
초단 박진솔은 12번째 경기로 세계 대회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예선 결승전을 치렀다. 프로에 들어온 지 79일 만에 세계 대회 본선에 오르는 특급 행마는 일찍이 누구도 보여준 적이 없었다.
바둑 선생님은 특급 제자를 다르게 불렀다. 바둑을 두지 않을 때 제자는 '까불이', 바둑을 둘 때는 '덜렁이'였다. 어릴 때 박진솔은 자기 바둑을 두고 "길게 끌고 가서 막판에 힘을 낸다"고 말했지만 얼마나 진솔한 얘기였는지는 모르겠다. 상대가 누구든 판 앞에서 생각은 짧게 손은 빠르게 나갔다.
백40에 두어 살겠다는 자세를 잡았다. 흑41에 붙여 곱게 살려주지 않겠다고 한다.

<참고 1도>처럼 백이 편하게 살면 이길 확률이 80%로 높아진다. 흑51로 <참고 2도> 1을 서두르면 못 쓴다. 백8을 맞아 거꾸로 흑이 위험해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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