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연·인간' 담은 영화, 울산 울주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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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트렌토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불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달 26일 개막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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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국 영화 110편 선보여

이탈리아 트렌토산악영화제, 캐나다 밴프산악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산악영화제로 불리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다음달 26일 개막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오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등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영화제는 '산·자연·인간'을 주제로 세계 43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110편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2016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2023년 제8회부터 공식 명칭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바뀌었다. 출품작 수를 보면 10년 만에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알려진 트렌토(140여 편), 밴프(70여 편)와 경쟁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개막작은 존 글래스버그 감독의 다큐멘터리 '걸 클라이머', 폐막작은 레바논 출신 바샤르 카타르 감독의 '세상 끝까지, 470㎞'가 선정됐다. 모두 아시아에서는 처음 공개된다.
올해는 영화제 10주년을 맞아 세계 산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라인홀트 메스너가 참석한다. 그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개를 무산소로 완등하는 기록을 남겼다. '스틸 얼라이브'와 '에베레스트-최후의 한 걸음' 등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역대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만나는 '10년, 10편', 영화제의 역사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 '오르리 오르리랏다'도 준비했다.
이순걸 영화제 이사장(울주군수)은 "울산시와 울주군이 함께 만드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최근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더 빛을 발할 것"이라며 "활기차고 발전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주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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