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계유산축전 공식 홈페이지 오픈

황기환 기자 2025. 8.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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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지원·사전 예약 기능 강화…온라인 관람객 유치 박차
불국사·석굴암 등 세계유산 이미지 전면 배치, 맞춤형 일정 설계 플랫폼 구축
2025 세계문화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공식 포스터
경주시가 올가을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온라인 관람객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축전 공식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국내외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는 △축전 소개 △프로그램 △축전 현장 △커뮤니티 등 핵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담아, 첫 방문자도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PC와 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사용자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지원을 제공해 해외 관람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메인 화면에는 불국사, 석굴암, 경주 남산,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등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 이미지가 배치됐다.

프로그램은 '관람형·체험형·투어형'으로 구분돼 키워드별·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며, 세부 페이지에서는 일정과 장소 확인은 물론 온라인 사전 예약도 지원한다.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2025 세계문화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경주시는 홈페이지를 단순한 안내 창구가 아니라, 관람객이 방문 전부터 세계유산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맞춤형 일정을 세울 수 있는 사전 체험 플랫폼으로 구상했다.

시 관계자는 "축전 기간 중 SNS 연계 기능을 활용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실시간 공유하고, 공지·FAQ·언론보도 메뉴를 통해 정보 전달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축전 주제인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통과 현재, 세대 간 조화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지속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다.

한 시민은 "축전 포스터를 보니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축제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경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개막공연 '황룡, 다시 날다'를 비롯해 공연·학술·체험·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통일신라의 역사와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몰입형 콘텐츠는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축전이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유산을 활용한 문화유산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경주시는 개막까지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람객 참여를 적극 끌어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