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文 예방…'다시 만날 조국' 영화 함께 관람(종합)

정금민 기자 2025. 8.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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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원장 등은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약 40분 가량 환담했다고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최 원장,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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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조국 등과 약 40분 환담
文, 조국에 "'3년은 너무 길다' 창당 결기 이어가야" 당부
'다시 만날 조국' 영화 관람도…"검찰권 오남용 문제 담겨"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넋기림마당(추념의장)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8.24.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과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 원장 등은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약 40분 가량 환담했다고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어려운 시절에 비를 함께 맞아준 동료애를 보여줘 대단히 고마웠다. 길이 없는 길을 가야할지 모르겠지만 초심을 잃지말고 굳건하게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조 원장에게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로 창당에 나선 그 결기를 이어 나가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 넓고 깊게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원장은 주로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출소해서) 나왔으니까 축하한다(는 얘기를 했다)"며 "백 전 비서관과 조 원장이 감옥 안에서 환갑을 맞아서 (오늘) 케이크를 갖다 놓고 축하했다"고 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했냐'는 질문에 "만나서 반갑단 말씀"이라며 "사면·복권이 됐다고 축하해주고 그렇게 해서 만나는 자리였다"고 했다.

민주당과 혁신당 간 입장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예방은 조 원장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조 원장과 최 원장, 백 전 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사면됐는데, 이에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조 원장의 특별사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원장은 이후 자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만날 조국'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최 원장,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오늘 영화 내용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권 오남용의 문제가 담겨 있고, 대통령 재임 기간 있던 일이라 함께 관람하시는 게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단지 조국이라는 한 사람을 다루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조 원장은 오는 25일엔 경남 양산의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난다. 26~28일에는 광주·전남 담양·전북을 찾아 당원 등을 만난다.

호남 지역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간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올해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누르고 자당 후보를 당선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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