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특수' 방산 소부장 SNT·삼양컴텍 등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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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무기 수출이 늘면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부품 공급사들은 연매출의 최대 일곱 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계약분과 경전투기 FA-50의 필리핀 수출분이 발주되면 관련 기업의 수주 잔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엠앤씨솔루션(유압시스템), 삼양컴텍(장갑), 코츠테크놀로지(컴퓨터) 등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의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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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최대 7배 일감 확보

올 상반기 무기 수출이 늘면서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K-2 전차와 K-9 자주포 부품 공급사들은 연매출의 최대 일곱 배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계약분과 경전투기 FA-50의 필리핀 수출분이 발주되면 관련 기업의 수주 잔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3366억원, 영업이익은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 81.5% 증가했다. 이 회사는 K-9 자주포와 K-21 장갑차의 자동 변속기와 제어시스템을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해 내년 폴란드 2차 수출분에 장착될 예정인 K-2 전차의 변속기는 아직 수주 잔액에 반영되지 않았다.
엠앤씨솔루션(유압시스템), 삼양컴텍(장갑), 코츠테크놀로지(컴퓨터) 등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의 낙수효과를 보고 있다. 엠앤씨솔루션은 상반기 매출 1725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120.2% 증가했다.
삼양컴텍은 올 상반기 매출이 655억원으로 10%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57억원에서 134억원으로 약 2.3배로 급증했다. K-2 전차 폴란드 1차 수출분의 이익률이 내수분보다 높기 때문이다. K-2 전차의 제어컴퓨터를 공급하는 코츠테크놀로지도 상반기 매출 274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각각 24%, 48% 늘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수출이 성사된 천궁-2의 부품사들도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천궁-2와 현궁, 해성 등 각종 유도무기의 발사통제 및 구동 장치를 공급하는 퍼스텍은 올 상반기 매출 115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40%, 6배 증가했다. 수주 잔액은 1조34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1878억원)의 5.5배에 달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수출 계약이 부품사 매출로 이어지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린다”며 “수출 무기의 이익률이 20% 정도라고 봤을 때 관련 기업의 수익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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