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청소년들이 앞장선다"…제16기 환경지킴이단 발대

황기환 기자 2025. 8.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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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 청소년, 경주서 환경보호 실천 다짐하며 출범
지난 23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발대식을 가진 '제16기 전국 청소년 환경지킴이단' 단원들이 한수원 본사 홍보관 '에너지팜'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시대의 주역으로 나섰다.

사단법인 환경운동실천협의회(총재 김헌규)는 지난 23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제16기 전국 청소년 환경지킴이단' 발대식을 열고 110명의 단원을 공식 출범시켰다.

경상북도교육청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교육·정치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발대식에서는 단원들이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모범 활동을 펼친 청소년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헌규 총재는 대회사에서 "지킴이단은 1년 동안 환경에너지교육캠프를 통해 에너지 절약 현장과 원자력 안전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쌓아가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답답한 시간을 보낸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체험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환경보전은 더 이상 어른들만의 과제가 아니다.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도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는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환경지킴이단의 출범이 APEC 정상회의 성공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푸른 지구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발대식 직후 청소년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환경에너지교육캠프에 참여했다.

코라디움, 한수원 에너지팜, 국립낙동강생물과학관을 방문해 다양한 강의와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 의식을 키웠다.

한 참가 학생은 "단순히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환경 문제를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지킴이단은 매월 환경교육과 정화활동, 수질검사,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동요 경연대회와 그림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이번 16기 출범이 단순한 캠프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곳곳에서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헌규 총재는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를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참여와 실천이 쌓일 때 비로소 푸른 지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