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유치부터 정착까지...마을도 이웃 품기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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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농사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단양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단양에서 살아보기' 현장입니다.
1년간 머물 수 있는 '귀농의 집' 입주자 80명 가운데는 70% 가량이 단양에 실제 정착했습니다.
이렇게 정착률은 높은 편이지만, 단양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해 1천 94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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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민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농사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단양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참가자의 상당수가 실제 정착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오히려 줄고 있어, 안정적인 정착 지원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뙤약볕 아래, 고추밭에선 빨갛게 잘 익은 고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서툰 손길이지만 농민의 설명을 따라하자 바구니는 금세 붉게 채워집니다.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는 '단양에서 살아보기' 현장입니다.
<인터뷰> 허남광 / 경기도 수원시
"사과잎 따기 하고 고추하고 어제는 배추 심기를 해봤는데 역시 여기 어르신들이 가르쳐주는 대로 하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마을이 제공하는 숙소에 머물며 농사 실습은 물론 관광, 문화 체험을 합니다.
지난 2022년 한 마을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현재 3곳으로 확대됐고, 참가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수연 / 샘양지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국장
"농촌살이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 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너무 잘 따라오시고. 시골살이하시면서 너무 재밌어하세요. 그리고 벌써 주민분들하고 너무 빨리 친해지셔서..."
지금까지 '단양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81명 가운데 32명이,
1년간 머물 수 있는 '귀농의 집' 입주자 80명 가운데는 70% 가량이 단양에 실제 정착했습니다.
<그래픽1>
이렇게 정착률은 높은 편이지만, 단양 전체 귀농귀촌 인구는 지난해 1천 94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기존 장려금과 농기계 지원 등에 더해 올해부터는주민이 직접 유치와 정착을 돕는 '주민주도형 활성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52개 마을 가운데 82곳이 참여했고, 지원금은 개별 가구 대신 마을 단위로 지급돼 발전 사업에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운 / 단양군 귀농귀촌팀장
"마을발전기금을 납부를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지역 주민과 들어오시는 분들 사이 갈등의 소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군과 충청북도가 함께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인구 2만 7천 명 가운데 40%가 고령인 단양군.
지속적인 인구 자연 감소 속에 주민이 주도하는 귀농귀촌 정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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