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온열질환자 4천명 육박…경남 진주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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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기준 전국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온열질환자는 총 42명으로, 그중 1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누적 환자 수가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지난 22일 44명, 23일 42명 각각 발생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집계된 환자 수는 총 3978명이며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총 2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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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지난 23일 기준 전국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온 온열질환자는 총 42명으로, 그중 1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여름 누적 환자 수가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지난 22일 44명, 23일 42명 각각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12일부터 13일째 두 자릿수가 이어졌으나 23일 경남 진주에서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지난 5월 15일부터 집계된 환자 수는 총 3978명이며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총 25명에 달한다. 이는 2011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마련된 뒤 가장 폭염이 심했던 2018년 다음으로 많고 역대 2번째로 환자가 많았던 지난해 동기간 대비 1.2배 규모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이 3156명(79.3%)으로 대부분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9.5%)가 가장 많았고, 60대(19.1%), 30대(13.2%), 40대(13.1%)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30.6%(1219명)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1064명(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무직(노숙인 제외) 543명(13.7%),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 294명(7.4%) 등이 뒤를 이었다. 환자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정오 이후로 봤을 때 오후 3~4시(11%), 오후 4~5시(10.1%)였다.
환자 10명 중 8명은 실외에서 발견했다. 작업장이 33%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논밭(11.7%), 길가(11.6%) 순이었다. 실내에서는 작업장(7.7%)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질환은 열탈진(61.8%)과 열사병(15%), 열경련(13.8%)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방치됐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이다.
더운 환경에서 두통,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물을 마시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쉬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119 구급대 등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가야 필요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질병청은 일 최고기온이 33.3도 이상일 때 1도 오를 때마다 온열질환자가 51명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급격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예보된 경우 반드시 예방 건강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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