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보호자 떠난 재개발 지역… 깡마른 몸으로 떠돌다 구조된 개 '꽃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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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재개발 일대에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개는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다 시민들의 신고로 지방자치단체 위탁보호소인 동물병원으로 가게 됐는데요.
용산구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 보내는 동물보호단체인 네스트(NEST)는 사정을 듣고 개를 데려와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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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재개발 일대에 갑자기 개 한 마리가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개는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다 시민들의 신고로 지방자치단체 위탁보호소인 동물병원으로 가게 됐는데요. 가족은 이미 떠났는지 보호소 공고 기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용산구 유기동물을 구조해 입양 보내는 동물보호단체인 네스트(NEST)는 사정을 듣고 개를 데려와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습니다. 활동가들과 처음 만난 개는 당황한 듯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길 생활과 낯선 보호소가 힘들었는지 허리가 푹 파일 만큼 마른 상태였습니다.

혈액검사 결과, 수치가 좋지 않아 일주일간 입원하며 안정을 취했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도 사람의 손길이 그리웠는지 동물병원 관계자들이 관심을 건네자 금세 애교를 부릴 정도로 사람을 따랐다고 합니다. 활동가들은 봄날에 만난 인연을 기리고 꽃향기 가득한 앞날을 맞이하길 바라며 꽃분이(4세 추정·암컷)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꽃분이는 네스트에서 보호하고 있는 개들 중에서 사회성이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합니다. 사람의 손길만 닿아도 발라당 누워 버린다고 해요. 활동적이며, 뛰어노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사람들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며 분리불안도 없고, 배변도 패드에 완벽하게 가릴 줄 압니다. 산책은 처음에는 전혀 못했지만 지금은 잘하고 있고, 다만 큰 소음에는 조금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김민정 네스트 활동가는 "꽃분이는 현재 유료위탁처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준비된 반려견인 꽃분이를 입양할 평생 가족이나,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라도 임시보호해줄 수 있는 가정이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 입양문의: 동물보호단체 네스트(NEST)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NPv-bFTwbh/?igsh=ODBxYW9xNGM3eTRr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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