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vs 아이폰 하반기 정면승부… 키워드는 ‘폴더블·두께·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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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을 대전'이 벌어진다.
애플이 9월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출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플립7'에 더해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을 다음달 출시해 시장 방어에 나선다.
애플이 다음달 내놓을 아이폰17의 가장 큰 특징도 '두께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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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접는폰 강점·아재폰 탈피
애플, 17에어 두께 5.5㎜ 출시
美 시장 점유율 지각변동 전망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나란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을 대전’이 벌어진다. 애플이 9월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7’ 시리즈를 출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7월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플립7’에 더해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S25 팬에디션(FE)’을 다음달 출시해 시장 방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trifold)’ 모델인 ‘갤럭시Z 트리폴드’를 연내 공개한다. 이에 9월부터 전개되는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은 폴더블 모델 유무, 기기의 두께, MZ세대의 선호도 등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9일(현지시간) 아이폰17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돼 공개 수일 후 사전예약이 시작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 확대에 집중한다. 다음달 중후반 갤럭시S25 FE를 출시하고 이후 갤럭시Z트리폴드, 혼합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연내 출시해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보유하지 못한 ‘접는 폰’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크게 앞서나가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완성도를 크게 높인 갤럭시Z폴드7과 플립7으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두 번 접는 폰까지 내놓으면 소비자는 폴더블이나 아니냐를 놓고 스마트폰을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삼성전자가 애플에 비해 크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삼성 폴더블폰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세를 이어가면 삼성이 아이폰 중심의 시장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애플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6%에서 49%로 7%포인트 줄었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업계는 두께를 놓고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갤럭시Z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올 상반기 나온 ‘갤럭시S25 엣지’는 두께 5.8㎜에 불과하다. 애플이 다음달 내놓을 아이폰17의 가장 큰 특징도 ‘두께 혁신’이다. 아이폰17 라인업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는 두께가 5.5㎜라는 예상이 나온다. 휴대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폰 소비의 주축인 MZ세대의 선호가 어떻게 흐를지도 가을 대전의 승패를 좌우할 요소다.
최근 국내 10대와 20대 사이에서도 ‘삼성폰은 아재폰’이라는 인식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는 누적 판매량 기준 점유율 80%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주제로 ‘갤럭시 테마’를 무료 배포하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인공지능(AI) 기능도 삼성이 애플에 앞서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라 미국 MZ 소비자의 굳건한 ‘애플 사랑’이 다소 옅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애플이 이번 신제품에서 하드웨어(HW) 혁신과 강력한 보안 기능, 압도적인 생태계 연동성을 앞세워 글로벌 팬덤과 소비자 충성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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