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현장 시신서 ‘20돈 금목걸이’ 훔친 간 큰 검시조사관

지홍구 기자(gigu@mk.co.kr), 이대현 기자(lee.deahyun@mk.co.kr) 2025. 8. 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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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 밖으로 나가 조사하는 사이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4명과 검시 조사관 A씨 등 5명을 차례로 조사했고 이후 A씨가 자수 의사를 밝혀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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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금목걸이 훔친 검시조사관. 연합뉴스
인천의 한 변사 사건 현장에서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를 훔친 검시 조사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날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사관인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가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집 밖으로 나가 조사하는 사이 금목걸이를 빼내 자신의 운동화 안에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확인하다가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겼다”고 진술했다.

당초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B씨가 이미 숨진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관들은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B씨가 차고 있던 2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원 상당)가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이 최초로 촬영한 사망자 사진에는 금목걸이가 확인됐으나 추가 촬영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이에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4명과 검시 조사관 A씨 등 5명을 차례로 조사했고 이후 A씨가 자수 의사를 밝혀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자택에 금목걸이를 숨겨뒀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그의 집 싱크대 밑에서 비닐 팩에 쌓인 금목걸이를 찾아내 압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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