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팩에 보관? 또 바뀐다"···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이것' 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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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다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승객이 보조배터리를 투명 비닐팩에 넣는 대신,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시 규정은 용량에 따라 반입 가능 개수를 제한하고, 단락 방지를 위해 절연테이프를 부착하고 투명 비닐팩에 담아 좌석 앞 주머니나 몸에 지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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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다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승객이 보조배터리를 투명 비닐팩에 넣는 대신,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을 방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비닐팩 규정은 내부 합선이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화재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단자 이물질 유입만 막을 뿐, 화재 예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비닐팩 사용이 보안 검색 요원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출국 심사를 지연시키는 문제도 발생했다. 연간 4억 원에 달하는 추가 비용과 환경 문제도 제기되면서 시행 3개월 만에 사실상 정책 전환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절연테이프가 비닐팩보다 단자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좌석 위 선반인 오버헤드빈에 보조배터리를 보관할 경우 온도감응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스티커는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색이 변하는 특성을 이용해, 선반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승무원이나 승객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온도감응스티커가 불을 막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며, 화재를 신속하게 알아차리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 이후, 정부는 3월 1일부터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안전관리 표준안을 시행했다. 당시 규정은 용량에 따라 반입 가능 개수를 제한하고, 단락 방지를 위해 절연테이프를 부착하고 투명 비닐팩에 담아 좌석 앞 주머니나 몸에 지닐 것을 권고했다. 국토부는 항공사 및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까지 새로운 안전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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