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돈 걱정 말고 치료에만 신경쓰세요”…중년부부 밤잠 못 이루던 건강문제는?

김용 2025. 8. 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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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년 부부는 고달프다.

"몸이 건강해야 돈을 버는 것이다"...이 말을 실감하는 중년 부부들이 많다.

9월 1일부터 전립선암 방사선치료의 체내고정용 재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중년 부부가 대화를 나눌 때는 '건강' '검진' 얘기를 꼭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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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늦게 발견했더니…건강보험 안 되는 치료 “너무 많아”
중년 부부가 대화를 나눌 때는 '건강' '검진' 얘기를 꼭 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중년 부부는 고달프다. 이미 퇴직한 사람이 많아 매월 생활비 마련조차 버겁다. 이미 대학 졸업한 아들은 원하던 직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알바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긴다. 바로 남편이나 아내 중 한 사람이 중병으로 몸져눕는 것이다. 매년 28만 명 넘게 발생하는 암 신규환자 중 50~60대가 거의 절반이라는 통계가 틀리지 않는다. 심신이 고단한 중년부부의 일상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병 늦게 발견했더니건강보험 안 되는 치료 "너무 많아"

"몸이 건강해야 돈을 버는 것이다"...이 말을 실감하는 중년 부부들이 많다. 병을 늦게 발견하면 건강보험이 안 되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개인 돈으로 내야 하니 엄청난 부담이다. 암 4기 환자라도 신약이 많이 나와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한 달에 1천만 원이 넘는 신약이 적지 않아 가족들을 괴롭힌다. 약값을 위해 집까지 팔 수도 있다. 가뜩이나 생활비에 쪼들리던 사람들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미리 미리 건강을 살펴야 했는데"... 후회가 밀려와 눈물을 흘린다.

치료비 50% 개인 부담에서 5% 수준으로…"치료에만 신경 쓸게요"

9월 1일부터 전립선암 방사선치료의 체내고정용 재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재료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요양급여 적용기준 등에 대한 일부 개정안을 최근 행정 예고했다. 지금까지 해당 재료는 환자가 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선별 급여' 항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필수 급여'로 바뀌면서 환자 본인 부담률은 암 환자 산정특례 기준인 5%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한 해에 2754명 신규환자 "왜 이렇게 많아"같이 자는 아내의 숙면 방해

전립선암은 2022년에만 2만 754건 발생할 정도로 환자들이 많다. 남성의 암 중 2위이다(국가암등록통계). 방광 바로 밑의 밤톨만 한 크기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내고 저장하는 곳이다. 50세 이상의 나이, 유전, 남성호르몬의 영향, 고열량·고동물성지방 섭취 등이 위험요인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줄기도 가늘어지는 게 증상이다. 자다가 화장실에 자주 가기 때문에 아내의 수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소변 관련 고통스런 증상이 많아 삶의 질을 위협한다.

"중년 부부가 대화 나눌 때는 '건강' '검진' 얘기 꼭 하세요"

건강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하는 국가암검진만 빼 먹지 않아도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귀찮다고 뒤로 미뤘다가 암을 늦게 발견할 수 있다. 치료비도 많이 든다. 현재 4년마다 하는 혈액 검사도 2년으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뇨 전 단계를 일찍 발견해야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은 만병의 근원이다. 췌장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년 부부가 대화를 나눌 때는 '건강' '검진' 얘기를 꼭 하는 게 좋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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