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고 물구나무서고파”...요가메트 하나 들고 28개 도시 여행한 저자 [여책저책]

퇴사 후 500일 동안 요가로 세계여행을 한 사람, 10여년 동안 안정된 삶을 살다 아예 새로운 전공으로 공부와 여행을 시작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또 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한 원동력은 어떤 것일까요. 여책저책이 두 사람의 책을 통해 만나봅니다.
곽새미 | 도서출판 푸른향기

저자가 5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한 뒤 한 일만 봐도 그렇다. 그는 무려 505일 동안 요가 매트 하나를 메고 전 세계 5대륙 28개 도시를 여행했다. 돌아온 뒤의 행보도 만만찮다. 세계 여행을 하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발리만큼 매력적인 도시 제주도에 요가베르데를 창업했다. 그것도 무자본으로 시작했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나답게 ’하고 싶은 이들에게 행복하고 슬기로운 요가 그리고 인생 안내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요가는 이제 단순한 운동을 넘어 ‘나다운 삶을 위한 수련’이자 ‘자존감 회복’, ‘일상 속 힐링’ 등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40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요가를 통해 자신을 돌보고, ‘내 일’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요가를 시작하는 이유는 모두 다르다. 몸이 아파서, 마음이 지쳐서, 혹은 그저 조용히 숨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 그러나 요가 매트 위에 오르면, 우리는 하나같이 조금 더 자신에게 가까워진다.

책은 요가를 시작하고, 세계를 여행하며, 제주에 정착해 요가원을 열기까지의 실제 창업 과정도 담았다. 또 예비 강사나 창업자가 궁금해 할 요가 마케팅, 고객 관리, 수업 셀링 포인트 찾기 등 현실적인 실무 노하우도 전한다.
최지훈 | 미다스북스


그런 꿈을 향한 유학 도전기를 책 ‘꿈을 찾아 런던으로 떠났습니다’로 옮겼다. 평소 일상을 블로그에 기록하는 습관이 이 책으로 이어졌다. 가보고 싶은 도시에 늘 꼽히는 곳인 런던을 배경으로,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가이드북 콘셉트가 아닌 디자인을 배우는 유학생의 삶과 함께 런던이란 도시를 함께 공유하는 식이다.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새로운 분야에 몸을 던지는 상상을 해 본 이라면, 런던으로 또는 유럽으로 유학을 준비 중인 이라면 이 책은 호기심과 즐거움을 모두 채워주기 충분하다. 신중한 고민도 중요하지만, 때론 무작정 뛰어드는 것이 ‘더 나은 나’를 데려오곤 한다. 이 책은 그런 도전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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