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일, 발표문으로 관계 안정화 추진…관건은 역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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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언론은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미래 지향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닛케이신문 등 유력 일간지는 조간 1면 머리기사로 회담 결과를 다루며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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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언론은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전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미래 지향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닛케이신문 등 유력 일간지는 조간 1면 머리기사로 회담 결과를 다루며 양국 정상이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하고 “미래 지향적이고 상호 호혜적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발표문에는 “양 정상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지금까지 축적돼 온 한일관계의 기반에 입각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일본이 ‘기반’을 강조한 것은 국교 정상화 당시 체결한 한일 청구권 협정을 염두에 둔 결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해설했다.
동시에 발표문에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한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당시 오부치 전 총리는 한국 식민지 지배에 대해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으며, 이번 합의에 문서 형태로 명기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됐다. 다만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이 문서에서 빠진 것은 중국 자극을 피하려는 한국 측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됐으며,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양국의 접근 차이도 여전하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닛케이는 북한·러시아의 군사협력, 중국 군사력 확대, 트럼프 행정부의 동맹 압박 등 국제 정세가 협력 강화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아사히는 미국 우선주의에 대한 위기감이 전략적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언론은 또 이 대통령이 미국보다 먼저 일본을 찾았고, 8월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방일한 점에서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양국 협력은 여전히 역사 문제와 이시바 정권의 정치적 불안정에 좌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니가타 사도 광산 추도식 불참 사례가 재연될 수 있고, 이시바 총리가 퇴진할 경우 차기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고이즈미 신지로 등이 모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전력이 있어 역사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아사히는 이시바 총리가 회담 뒤 만찬에서 이 대통령 고향 음식인 안동 찜닭을 대접하고 양국 퍼스트레이디를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총리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소통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17년 만에 양국 관계 전반을 다룬 문서를 채택했다”며 구체적 협력 성과를 조기에 도출해 관계 안정화를 모색하는 것이 양국의 목표라고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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