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기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협의회 공식 출범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한강하구의 통합 관리를 주도할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협의회'가 제3기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발족식과 제1회 정기총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현장에는 협의회 위원과 환경 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본 협의회는 한강하구의 생태적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보전을 목표로 삼는다. 시 관련 조례에 근거해 지난 2020년 처음 구성된 이후 지역 거버넌스의 핵심 축을 담당해 왔다. 하구 일대 지자체 간의 정책 이견을 조율하고 통합 관리에 필요한 공동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지역 차원의 정책 제안과 거버넌스 강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3기 협의회는 운영 체계의 실효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원들의 전문 지식과 역량을 결집해 실질적인 협의 성과를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 운영 계획과 향후 활동 노선 및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한강하구 관리 문제를 국가적 환경 의제로 확대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분과 활동을 통해 보전 관리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실행력을 높여 실제적인 환경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강하구가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개별 관리가 어려운 점을 언급했다. 협의회가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태 자산 보호를 위한 통합 관리 노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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