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30% “교권 추락으로 정신적 힘들다”… 이유 들어보니?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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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초등교사들의 정신 건강과 직무 만족도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교원교육학회에 게재된 '초등교사의 교직 태도 변화 탐색: 서이초 사건을 전후로'(서울대 이승현·신다희·엄문영) 논문에 따르면, 2023년 한국초등교원종단연구에 참여한 교사 2198명을 분석한 결과 부정적 교직 태도를 지닌 사람은 30.2%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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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사건' 정신건강·직무만족도에 영향
이른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초등교사들의 정신 건강과 직무 만족도 변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교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24일 한국교원교육학회에 게재된 '초등교사의 교직 태도 변화 탐색: 서이초 사건을 전후로'(서울대 이승현·신다희·엄문영) 논문에 따르면, 2023년 한국초등교원종단연구에 참여한 교사 2198명을 분석한 결과 부정적 교직 태도를 지닌 사람은 30.2%로 파악됐다. 17.0%가 부정적 교직 태도를 가졌던 2022년에 비해 13.2%포인트(p)나 증가한 수치다.

교직 태도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고갈 상태인 '소진'과 업무 환경에서 느끼는 '직무 만족'을 토대로 형성되는 교사들의 업무 태도다. 교사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직업에 만족감을 느끼면 긍정적 교직 태도가 형성된다. 반대일 경우 부정적 교직 태도를 지니게 된다.
2023년 조사에서 부정적 교직 태도의 초등교사 비율이 증가한 데에는 조사 이전인 같은 해 7월 발생한 서이초 사건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저자들은 논문에서 "(교직 태도의 변화는) 서이초 사건 전후로 교사 사회의 전반적인 교직 태도가 변화했음을 의미한다"며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은 우울감과 죄책감, 교권 추락에 대한 우려를 경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원대 류성창·신창기·김유정·김갑성은 '초·중등 교직 이탈에 관한 국내 연구 동향 분석: 2018-2024년 연구를 중심으로' 논문에서 "서이초 사건은 교사의개인적 요인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과의 관계 요인이 교직 이탈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짚었다.
저자들은 교직 이탈 해결 방안으로 ▲교권 보호의 실질적 작동을 위한 제도 정비 ▲교직 이탈의 복합적 원인을 반영한 정책 접근 ▲교사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제시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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