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아직도 줄 이어폰 쓰네” 비웃던 후배, 요즘은 달라보인다는데...왜?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8.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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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액세서리로 활용되는 '줄 이어폰'한때 자취를 감췄던 유선 이어폰이 다시 돌아왔다.

여러 스타들이 줄달린 이어폰을 사용하며 1020 사이 힙한 아이템으로 유선 이어폰이 떠올랐다.

20대 직장인 한모씨는 "회사에서 부장 등 4050 세대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면 굉장히 올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보인다"며 "여러 연예인들이 유선 이어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부터 (유선 이어폰이) 힙한 아이템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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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에 밀려 사라진 줄 알았던 ‘줄 이어폰’
아이돌도 착용하며 힙한 아이템으로 다시 부활
[사진출처 =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되는 ‘줄 이어폰’
한때 자취를 감췄던 유선 이어폰이 다시 돌아왔다. 버리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이른바 패피(패션 피플)들 사이 핫한 아이템이 됐다.

당장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바지 주머니나, 가방 한쪽에 유선 이어폰을 걸쳐 놓거나 혹은 무심한 듯 귀 한쪽에 꽂고 있는 식이다. 패션 액세서리로 충분히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자신의 SNS에 바르셀로나에서 공연을 마친 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장을 공유했다.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 대신 유선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복고풍 느낌과 동시에 힙한 스타일 감각을 잘 보여줬다.

몸에 걸치는 것마다 가는 곳마다 주목을 받는 패셔니스타 제니가 유선 이어폰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종종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출국을 하며 애플의 유선 이어폰을 쓰고 있어 화제가 됐다.

같은 아이돌그룹의 로제도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줄이 달린 클래식한 이어폰을 선호한다”며 직접 자신의 가방에서 유선 이어폰을 꺼내보였다.

배우 한소희나 문가영, 가수 이효리 등도 마찬가지로 한 쪽 귀에 유선 이어폰을 길게 꽂은 채 걸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러 스타들이 줄달린 이어폰을 사용하며 1020 사이 힙한 아이템으로 유선 이어폰이 떠올랐다. 특히 2000년대 레트로 감성과 유선 이어폰이 잘 맞아 떨어진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20대 직장인 한모씨는 “회사에서 부장 등 4050 세대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때면 굉장히 올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은 좀 다르게 보인다”며 “여러 연예인들이 유선 이어폰을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부터 (유선 이어폰이) 힙한 아이템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인기에 힘입어 2030만원짜리도 명품도 등장
충전을 해야만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과 달리 유선 이어폰은 충전으로부터 자유롭다. 그 편의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분실 위험이 적고 헤드셋과 달리 무겁지 않고 그 무게로 인해 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10~20만원대의 무선 이어폰 대비 유선 이어폰의 가격은 반의 반값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지난해 7월 샤넬이 공개한 ‘샤넬 프리미에르 사운드 워치’. [사진출처 = 샤넬]
물론 고가 제품도 속속 나오고 있다. 명품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젊은 층의 트렌드 맞춰 명품 브랜드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샤넬은 지난해 7월 공개한 ‘샤넬 프리미에르 사운드 워치’가 있다.

해당 제품은 시계와 목걸이, 여기에 이어폰을 결합한 ‘하이엔드 테크 액세서리’로 가격이 약 2030만원에 이르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유튜브를 즐겨 보고 음악을 자주 듣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이어폰은 옷이나 액세서리처럼 매일 착용하는 아이템이 됐다”며 “그러다보니 명품 브랜드에서도 럭셔리 테크 액세서리로 이어폰 등을 적극 활용하려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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