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기소 삼부토건·건진 브로커 재판 본격 시작

백주아 2025. 8. 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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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001470)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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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특검 1호 기소 재판 시작
29일 건진법사 브로커 이모씨 공판준비기일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1호 기소 사건인 삼부토건(001470)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재판이 본격화한다.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범죄 혐의에 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잡는 절차로,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께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총 36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를 구속한 뒤 지난 1일 이들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한편 형사34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호’ 기소한 김 전 장관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알선수재 혐의 이모씨 재판도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수재 혐의를 받는 사업가 일명 ‘건진법사 브로커’로 알려진 이 모씨에 대한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이 씨는 전 씨의 측근으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씨가 전 씨의 청탁·이권 개입 의혹에 관여했을 것으로 의심한다.

한편 법원은 지난 21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 씨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가 당일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심사는 특검팀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특검팀은 지난 22일 구속 상태의 전 씨에게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전 씨가 응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특금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전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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