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사고, 공공·민간발주 비슷한 수준… 사망자는 민간이 많았다

방재혁 기자 2025. 8.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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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건설사고 가운데 공공발주와 민간 자체 사업인 민간발주의 사고 건수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발간한 '국토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이 조사 결과를 제출한 건설사고 6180건 가운데 공공 발주 공사의 사고는 3082건(49.9%)으로 민간 발주(3098건, 50.1%)보다 16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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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발생한 건설사고 가운데 공공발주와 민간 자체 사업인 민간발주의 사고 건수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성북구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2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발간한 ‘국토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이 조사 결과를 제출한 건설사고 6180건 가운데 공공 발주 공사의 사고는 3082건(49.9%)으로 민간 발주(3098건, 50.1%)보다 16건 적었다.

인명피해 총계는 공공이 3121건, 민간은 3124건으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사망자는 공공 발주가 74명, 민간 발주는 121명으로 민간이 많았으나 부상자는 공공(3047명)이 민간(3003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전체 공사 건수는 공공이 8만7616건, 민간이 7만5283건이었고 전체 대비 건설사고 비율은 공공 3.5%, 민간은 4.1%로 사고율은 민간이 소폭 높았다.

공시비 규모별로는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현장(2087건)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2067명이 다쳤다.

인명피해가 많은 1000억원 이상 공사 건수는 민간(1527건)이 공공(637건)을 웃돌았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공사 규모는 10억∼50억원대로, 사망 53명·부상 687명이었다.

건설사고에서 위험을 야기한 객체로는 임시시설(1644건)이 26.6%로 가장 많았다. 임시시설 관련 사고로 지난해 49명이 숨지고 16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기계(351건)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이에 따른 사망자는 44명으로 임시시설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5000건(8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에 따른 사망자는 129명, 부상자는 4906명이었다.

공종별 사고 건수는 사망자 28명·부상자 1773명을 낸 철근콘크리트 공사(1786건)가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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